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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기록

촌부의 지게 위에서 유람하는 이은상

기록하는 사람 2013. 8. 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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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시인 이은상.

그를 일컬어 '위대한 민족시인'이라며 추앙하는 무리도 있지만, '양지만을 좆아온 기회주의자' '이승만, 박정희, 전두관 정권의 독재부역자'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그래서 경남 마산에선 이은상을 추앙하는 무리들과 이은상을 단죄하려는 무리들의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와중에 이런 사진을 보게 됐다. 지역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박영주 형이 보여준 사진이다.



1938년이면 일제강점기이고, 그의 나이 서른다섯 살 때다. 사진은 그가 당시에도 얼마나 유유자적한 삶을 살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은 창신고등학교가 2002년 그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펴낸 '노산 이은상 선생'이라는 책에 실려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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