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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에게 밀려 낙선한 민생당 박지원 의원(목포)이 정계 은퇴를 시사했다.

박 의원은 16일 새벽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결과에 승복한다"며 "앞으로 목포 시민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고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로운 길'이 뭔지는 밝히지 않았다.

글을 올린 후 이날 낮 12시 59분 프로필 사진과 커버 사진을 바꿨다. 프로필 사진은 손자로 보이는 아이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웃고 있는 모습이다.



아래는 박지원 의원이 올린 글 전문.


"사랑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12년,
그리고 이번 선거 기간 중에도 진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목포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깊은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저는 결과에 승복합니다.
앞으로 저는 목포시민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고 새로운 길을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4. 16

박지원 올림"


한편 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37.3%를 득표해 48.8%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에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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