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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호 

 

사람들은 주가가 내려갈 때 마음이 불편해서 팔고, 주가가 올라갈 때는 마음이 편해서 산다. 하지만 한봉호는 주가가 바닥일 때 불편한 마음으로 사서 마음이 편할 때 팔았다. 이 작전은 단타에도 적용되고 연간 기준에서도 똑같이 유효하다.

 

망하는 지름길 : 탐욕 구간에서 매수하고 공포 구간에서 손절한다.

 

순간적으로 수익을 많이 낼 종목을 찾는 것은 상승할 만한 종목의 주가 조정을 기다리는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증시가 빠질 때는 악재의 해소로 바닥이 확인되기 전까지 적극적인 매매는 자제해야 한다.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추종 매수세가 살아있는 종목 몇 개를 선정해서 회전 매매를 했다. 떨어지면 사고, 오르면 팔고를 계속한 것.

 

초보가 가장 실수하는 부분은 분봉 차트, 캔들, 이동평균선, 패턴 등의 매매 방법으로 시장의 상황이나 종목의 흐름을 알아내지 못한 채 본인의 매매 기법이 전부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박스권 바닥에서 모든 종목이 반등하는 것이 아니니까 성장 산업 우량주를 찾아놔야 한다. 성장 산업 우량주는 제일 먼저 오르고 많이 오를 확률이 높다. 그러니까 성장 가능 우량주가 꿈틀거릴 때 매수한다.

 

허영만의 주식 타짜 표지

 

이정윤

 

분산투자를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분산투자의 목적은 위험관리다.

 

"아무도 믿지마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주식 참 어렵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법 중 하나가 오답 노트다. 내가 틀린 문제를 기록하고 왜 틀렸는지를 기억하기 위한 노트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내 종목 선정이 왜 틀렸는지, 매수와 매도 타이밍이 왜 틀렸는지를 계속 기록해나간다면 그 오답 노트는 나를 성공한 투자자로 만드는 황금 열쇠가 될 것이다. 기억하지 못한다면 적어라. 아니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어야 한다.

 

손절매 또는 추가 저점 매수에 대한 판단이 어렵다면, 특히 심리적인 부분을 이겨내기 힘들다면 당분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즉, 매매를 쉬고 보유 종목을 계속 보유한 채 시장의 상승신호를 기다려 보는 것이다. 물론 이때도 시장을 계속 관찰해나가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손명완

 

제가 관리하는 종목이 80개입니다. 250억 원으로 80개 관리. 집중투자를 하면요. 종목이 적어가꼬 신경 안 쓰고 좋지만 그중 몇 개만 안 움직여도 골로 가는 수가 있는 기라요. 뜨지 않는다면? 뭐 한 군데만 박아놓은 건 아니니까 괜찮습니다. 오르는 것도 있고 안 오르는 것도 있지만 내가 판단을 했으니까 기다리는 거지예.

 

은행주는 절대 사지 마세요. 은행주 좋아하는 사람들은 배당도 받고 주가도 상승하는 걸 기대하는데, 주가는 콘크리트에 발 박아놓은 것처럼 안 움직이고 배당은 기껏 3%, 4%입니다. 그럴 꺼면 그냥 은행에 넣지 와 주식을 삽니꺼?

 

나는 어느 정도까지 가서 됐다 싶으모 손 터는 기라요. 상투 꼭대기까지 가면 안 됩니더. 매매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게 종요하지예.

 

선풍기 만드는 회사예요. 내가 1600원에 팔았는데, 점점 더 가더니 1800, 1900, 2000까지 가더라고예. 그때 애널리스터가 떠억 나와서 '목표가 3000원' 이카드라고. 이기 웃기는 겁니다. 기관들이 사니까 털고 나오려고 개미들 꼬시는 겁니다. 그 주식이 3000원 갈 리 없거든요.

 

 

 

백지윤

 

레버리지는 한 번 쓰면 자꾸 쓰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곳에 몰빵하기 위해 레버리지가 필요하니까요. 레버리지는 독입니다. 독. 한 방으로 돈을 번 사람은 그 한 방의 매력을 떨치지 못하고 한 방, 또 한 방 하다가 빈털터리가 됩니다.

대박은 신기루다. 대박은 없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작게, 꾸준하게 벌어야 세월이 지나면서 돈이 산더미 같이 쌓인다.

 

주식투자는 눈덩이 굴리듯 해야 한다. 작은 눈덩이는 굴리면 점점 크게 변한다.

 

일반 투자자들이 공부를 많이 하면 기관 투자자나 애널리스트보다 훨씬 많이 알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돈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니까 세심하게 매달리지 않는다. 추천하는 종목이 빠져도 월급이 깎이지 않는다.

 

잘 안풀려 화가 나서 앞이 잘 안 보일 때는 걸으세요. 격한 운동을 하면 힘들어서 아무 생각 못합니다. 차를 타지 말고 무조건 걸으세요. 거리가 길면 좀 일찍 출발하세요. 여의도에서 뚝섬까지 3시간 30분 걸은 적도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 주식투자하다가 깨지면 어쩌지? 주식투자로 원하는 만큼 벌면 무엇이 달라질까? 걸으면 생각이 많아집니다. 잡념이 정리가 됩니다. 건강을 지키니 주식 매매 때 올바른 판단을 합니다.

 

김철광 

 

하이골드8호는 매달 배당금이 나옵니다. 선박펀드인 하이골드8호와 하이골드12호, 매달 1% 배당. 이렇게 두 종목을 사놓으면 매달 배당금이 두 배가 나와요. 1억 넣어두면 월 100만 원 나온다.

맥쿼리인프라 상하반기 두 번 배당...

 

경기에서는 점수판만 쳐다보는 선수들이 아니라 시합에 집중하는 선수들이 승리한다. (워런 버핏)

 

투자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시간, 즉 '시차보상'이라는 개념을 무시하면 '팔면 날아가고 사면 떨어지는 일'이 반복된다. 주식을 정말 잘하려면 내가 산 주식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더라도 믿고 기다릴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주식투자는 백전백승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100종목 투자해서 40종목 손해 보고 60종목 수익 내면 돈을 버는 것이다.

 

50억 재산가의 경우, 30억 정도는 리츠나 고배당주로 구성하는 인컴 펀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나머지 20억으로는 직접투자를 한다. 30억 인컴 펀드에서 배당수익률 8%만 나와도 연간 2.4억의 배당금이 나온다. 사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주식 얼마 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벌었네, 망했네' 떠벌리고 많이 벌었다고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은 기껏 몇천만 원 벌고서 요란 떠는 것이다.

 

주식 해서 번 돈으로 책을 잔뜩 사서 높은 책장에 꽃아놓고 자랑하다가 6개월 후에는 자랑할 사람이 없어서 책을 버린 사람도 있다.

 

설산(가명)

 

주식으로 절대 성공 못하는 타입이 있습니다. 첫째 교수.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하니까. 둘째 애널리스트. 숫자로 반드시 이해시켜야 하니까. 셋째 과학자. 완벽하게 이해시켜야 하니까.

 

일반적으로 투자의 하수들은 싸게 사는 것에만 관심을 둔다. 반면 고수들은 비싸게 파는 것에만 관심을 둔다. 매수 후 기대와 달리 주가가 1만 원 빠져서 4만 원이 되었다 치자. 이때 고수는 예상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주식을 손절매한다. 비싸게 파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오르지 못하는 주식에는 흥미가 없다. 손절 선까지 가격이 떨어지면 미련 없이 버린다.

그러나 싸게 사는 데 관심이 큰 하수는 다르다. 저점을 5만 원으로 봤는데 4만 원이 되면 자신이 산 가격보다 훨씬 더 싼 상태가 된다. 싸게 사야 하는데 더 싸졌으니 손절은커녕 주식을 더 늘린다. 그러다  3만 원까지 떨어지면 보유 주식의 평가손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좀처럼 만날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손절매를 제때 하지 못하고 더 나쁜 물타기까지 이어진다. 결국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일을 기래로도 막지 못하는 사태까지 오고 만다. 그러다 최악의 상황에서 매도한다.

 

IMF 구제금융... 모든 보유종목을 시장가 매도 주문했다. 하지만 성필규는 이후 "그렇구나. 나는 바닥에서 투매를 했구나!'를 깨달았다.

 

월가에 이런 격언이 있다. "황소도 돈을 벌고 곰도 돈을 벌지만 겁먹은 노루는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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