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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날이었다. 오전에 무섭게 오르더니 오후엔 무섭게 내리다가 점차 평정을 되찾은 장이었다. 종가는 코스피 -0.12%, 코스닥 -1.13% 하락으로 마감했다.

 

하락장에서 아내와 아들의 연금저축펀드 계좌에서 ETF를 매수해주었다. 다행이 매수가보다 약간이나마 상승한 상태로 마감되었다. 아내에게는 코스닥 150과 미국S&P500을, 아들에게는 두 종목과 함께 KODEX반도체까지 세 종목 ETF를 사줬다.

 

나도 KODEX반도체 20주를 추가매수했다.

 

오늘도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날이었다. 2차전지는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더니 결국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풍력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섹터의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다. 효성티앤씨, 씨에스윈드, 윌링스 등이 모두 내렸다. 그나마 한화솔루션이 종가에서 약간 상승으로 마감됐다.

 

이 와중에 나는 한화솔루션과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그리고 삼강엠앤티를 조금씩 추가매수했다.

 

카카오도 하락장을 틈타 추가매수하려 했으나 싸게 사려는 욕심 때문에 기회를 놓쳐 버렸다. 사기로 한 종목이면 과감히 매수해야 하는데, 우물쭈물하다가 그렇게 되어버렸다.

 

소탐대실이 될 것 같다.

 

다행스러운 건 그동안 계속 비실거리던 콜마비앤에이치와 동양물산이 각각 1.5, 1.62%나마 올라주었다는 것이다.

 

오늘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무서웠다. 무려 4조 4791억원 어치를 쓸어담았다. 개인의 하루치 매수 규모로 최고이지 않을까 싶다. 

 

기관은 무려 3조 7372억원 어치를 팔아제꼈다.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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