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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가 2020년 10월 29일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총 발행주식수에 6.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유는 동북선도시철도투자,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차입금상환, 잔여유동성 확보 등 3가지다.

 

기준일은 11월 11일, 구주주 청약일은 12월 14~15일, 상장 및 주식 지급일은 2021년 1월 4일이었다.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10월 29일 하루전 28일 맥쿼리인프라 주가는 11,200원이었다. 29일은 11,100원으로 떨어졌고, 권리락 날짜인 11월 10일은 10,900원으로 떨어졌다. 

 

청약시작일인 12월 14일에는 10,800원이 되더니, 웬일로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11.250원까지 올랐다.

 

그런데 12월 29일이 되니 하루만에 3.56% 뚝 떨어져 10,850원이 되었고, 다음날인 30일에는 10,650원으로 떨어졌다. 

 

맥쿼리인프라 유상증자 신주 상장 후 주가 추이

 

12월 14-15일 구주주 할인가가 10,550원이었는데, 신주 상장 및 주식지급일인 1월 4일에는 10,650원이 되더니 4일만인 1월 8일 할인가인 10,550원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그 이후에도 계속 하락해 1월 14일에는 10,400원까지 떨어지더니 15일 소폭 반등해 10,450원이 되었다.

 

나는 비록 탐색 차원에서 100주+8주(유상청약분) 정도만 보유하고 있지만, 많이 보유한 분들은 정말 손실이 클 것 같다.

 

물론 언젠가는 다시 원금 수준으로 반등하리라 생각해 손절은 않고 있지만, 앞으론 함부로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것 같다.

 

1월 18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18일(월)에는 급락장 속에서도 그나마 50원 올랐다.

 

1월 19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19일은 코스피가 2.6% 급등하는 등 상승장이었다. 그런데 맥쿼리인프라는 고작 0.48%, 50원 올랐다. 그나마 유상증자 구주주 할인가를 겨우 회복했다.

 

1월 20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20일은 코스피가 0.71% 상승했다.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그러나 맥쿼리인프라는 어제 종가인 10.550원을 지켰다. 아직도 신주 발행가액에 머물러 있다.

 

1월 21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21일은 어제 오른 50원을 까먹고 다시 10,500원으로 내렸다.

 

1월 22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22일에는 다시 50원 올랐다. 이렇게 10,500원대에서 계속 오르락내리락 할 것 같다.

 

1월 25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25일은 코스피, 코스닥이 모두 급등했다. 맥쿼리인프라도 1틱(50원) 오른 10,600원에 마감했다.

 

1월 26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오! 어쩐 일인가? 오늘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가 하락한 장이었는데도 맥쿼리인프라는 무려 4틱, 200원이 올라 10,800원이 됐다. 이제 회복기로 접어든 것일까? 내 평균단가 11만 원을 회복하는데도 200원밖에 남지 않았다.

 

1월 27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27일에도 오후 들어 상승을 시도했으나 어제가 같은 가격으로 마감됐다. 하락장이었는데 보합으로 버틴 게 어디냐? 이제 하락은 끝난 건가 싶기도 하다.

 

1월 28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28일은 코스피 지수가 1.71% 하락한 날이었다. 그럼에도 맥쿼리인프라는 또 50원 올라주었다.

 

1월 29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29일은 코스피 지수가 3% 이상 급락한 날이었다. 맥쿼리인프라도 100원 내렸다. 다른 종목에 비해서는 별로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2월 1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2월 1일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2~3% 급등한 날이다. 하지만 맥쿼리인프라는 50원 오르는데 그쳤다. 1월 28일 주가를 아직 회복하지 못한 셈이다.

 

2월 2일도 간신히 10,800원에서 버텼다.

 

2월 3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이제 하락세는 멈추고 1만 800원 대에서 횡보가 시작된 듯 하다. 2월 3일은 50원 오른 10,850원에 마감됐다. 

 

2월 4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2월 4일 코스피가 1.3% 내린 상황에서도 맥쿼리인프라는 10.850원을 지켜주었다.

 

2월 5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2월 5일도 하방 압력이 있었어나 버텨주었다.

 

2월 8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2월 8일엔 50원 올라 10,900원이 되었다. 이제 100원만 더 오르면 내 평균단가와 같아진다.

 

2월 9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2월 9일에도 어제 종가를 그대로 지켜주었다.

 

기특하게도 2월 10일 맥쿼리인프라는 100원이 올라 드디어 1만 1000원대로 복귀했다.

 

2월 15일 맥쿼리인프라 주가

설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2월 15일 맥쿼리인프라 주가는 50원 오는 1만 1050원으로 마감했다. 이제 2영업일 연속 1만 1000원대를 유지했으니 나의 평단가도 회복했다. 

 

그래서 이제 주가 변동 기록은 오늘로 마무리할까 한다.

 

유상증자는 확실히 주가에 부담을 주긴 하는 것 같다. 게다가 배당주이다 보니 연말이 지나고 연초에 한동안 하락하는 경향도 겹친 것 같다.

 

그래도 한달 보름여만에 본래 주가를 회복하긴 한다는 걸 이 과정을 통해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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