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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주가가 어제 많이 내렸다. 무려 4.9%나 하락했다.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를 주식시장에선 악재로 인식한 탓인듯 하다.

 

하지만 어제도 말했듯이 이걸 악재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증권사 보고서도 그렇게 나왔다. 하나금융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지나친 기대도, 우려도 금물"이라고 보았다.

 

그는 "소비패턴의 변화를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면서 "첫째, 현금흐름을 크게 저해하지 않고, 둘째, 영업 자산 효율성 측면에서 부동산(토지)보다 일종의 콘텐츠(야구단)을 보유하는 게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마트 측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야구단 인수는 소비자의 체험을 중시하는 경영 기조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며 "야구단 인수가 스타필드처럼 성공적인 투자가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특히 조성공사 중인 인천 청라 스타필드에 돔 구장이 들어설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센은 "인천 청라 지역에 스타필드가 개장하는 것과 맞물리며 돔구장 및 복합테마파크 건립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를 예고한만큼 불가능한 시나리오도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 osen.mt.co.kr/article/G1111512575)

 

나도 그런 차원에서 야구단 인수를 긍정적으로 본다. 정용진 부회장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인수를 결정하진 않았을 것이다. 뭔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오늘도 주가가 빠진다면 추가매수할 생각이다. 그런데 아침에 보니 오르고 있다.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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