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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월 9일)은 좋았다 말았다. 전형적인 전강후약 장세였다. 장 초반에는 1% 이상 오르다가 후반에 슬슬 흘러내리더니 결국 0.21%(코스피) 하락으로 마감했다.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후반에 매도세로 돌아선 탓이었다. 어제 미국 증시도 좋았고, 아시아 장세도 어제 오늘 이틀 좋았는데, 한국 증시만 이틀 연속 하락한 셈이다.

 

2월 9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

효성그룹 삼총사 중 하나는 일부 매도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중 오르는 것을 팔겠다 생각했는데, 효성중공업이 마침 오르기에 8만 5900원에 절반을 매도했다. 그런데 팔고 나니 더 올랐다. 쩝! 그래도 수익률은 50%가 넘었다.

 

효성중공업은 오늘 3.56% 오른 8만 7300원에 마감했다.

 

막판에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으로 삼성전자와 이마트, 삼성전기, SK 등 비교적 비중이 높은 보유종목들이 모두 내렸다.

 

효성티앤씨는 -3.97%로 이틀 연속 크게 하락했다. 뭔 일인지. 쩝.

 

기대를 걸고 있는 쌍용양회도 1% 이상 하락했고, 한국기업평가도 0.79% 하락했다.

 

다행히 자동차 섹터는 어제의 하락을 멈추고 반등을 시도했다. 자동차 ETF는 소폭 올랐다. 어제 자동차 ETF를 추가매수했던 게 주효했다.

 

LS가 2.57%나 올라준 것도 고마웠다. 이제 내 평균단가는 안정권에 들어선 듯 싶다.

 

 

미국 ETF들은 어제 미국증시가 오른데 비해 좋지 않았다. LS ELECTRIC, 삼성전기우, 삼강엠앤티, NHN한국사이버결제 등도 내렸다. 사이버결제는 어제 실적이 좋지 않게 나와 오늘 매도하려 했는데 기회를 놓쳤다. 일단 매도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과감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반성한다.

 

심지어 한화솔루션도 1.48% 내렸고 셀트리온도 2.38% 내렸다. 가슴이 쓰리다.

 

그나마 연금저축 계좌에서 중국 관련 ETF가 제법 큰폭으로 올라주어 위로가 됐다.

 

덕분에 차이나전기차 ETF는 손실에서 수익구간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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