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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증시는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 배터리 소송에서 패소한 탓에 SK그룹주들이 많이 내렸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이 4.22% 내렸고, SK는 2.42% 내렸다.

 

또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시가총액이 55조에 이른다는 예상치가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는 국내 이마트와 네이버를 비롯한 이커머스 종목의 주가가 오른 날이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도 좋았고, 덕분에 5G 관련 ETF도 오랜만에 올랐다.

 

2월 15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

오늘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샀고, 기관과 개인이 차익실현을 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샀고, 개인만 차익실현했다.

 

하지만 나는 단 한 주도 팔지 않았다. 팔 게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오늘 빠지는 종목들, 효성중공업과 효성첨단소재,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를 각각 소량씩 추가매수했다.

 

SK 지주가 주가가 그동안의 부진과 횡보세를 넘어 반등할 때쯤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SK하이닉스 배터리 소송 이슈로 인해 다시 내려앉은 점이 가슴 아팠다.

 

기분 좋은 일은 맥쿼리인프라가 마침내 오늘 지난 연말 가격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또한 연금저축계좌에서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도 오랜 인내 끝에 내 평균단가를 회복했다. 덕분에 연금저축 계좌에서는 손실 구간의 종목이 하나도 없게 됐다.

 

미국MSCI리츠(합성 H)도 오랜만에 제법 많이(1.74%) 올랐다. 연금저축 계좌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수익구간이지만, 내 주식계좌에서도 평균단가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좋은사람들은 도무지 회복 기미가 없다. 오늘도 1% 넘게 빠졌다. 다행히 비중은 높지 않아서 공부하는 셈 치고 끝까지 가지고 가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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