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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계는 4일 연속 하락인가 보다. 9일도 아침부터 지수가 하향곡선을 보이니 공포심이 일었다. 속수무책으로 버티기만 해선 안 될 것 같았다. 수익 구간에 있는 종목 한두 개를 팔아서라도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일었다.

 

그렇다고 장기투자 목표로 사모으고 있는 삼성전자를 팔 순 없는 일. 결국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를 팔았다. 그나마 많이 하락하기 전 장 초반 고점에서 팔았다. 각각 155%, 55% 수익이었다.

 

장중 5% 이상 하락하는 걸 보고 내심 '잘 팔았군'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오면서 점점 낙폭을 축소했다.

 

코스피는 -0.67%, 코스닷은 -0.93%로 마감했다. 

 

3월 9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

확보한 현금을 오늘 다 쓸 순 없었다. LG생활건강우가 69만 6000원까지 하락하기에 2주를 추가매수했다. 네이버도 1주 추가매수했다.

 

E트렌드 공식텔레그램에서 강흥보 센터장이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두 눈 부릅뜨고 사고 싶은 종목 마음껏 사보시기"를 권유했지만, 소심한 마음에 더 이상 추가매수는 하지 못했다.

 

강 센터장의 전망처럼 내일부터 시장이 반등한다면, 오늘 2차전지와 삼성전기, SK를 추가매수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

 

오늘 증시에서 가장 반가웠던 일은 씨에스윈드의 반등이다. 그동안의 연속 하락세를 딛고 4.27% 상승해주었다.

 

또 LS ELECTRIC도 무려 6.61%나 올랐다. 토스증권에서 시험삼아 조금 사뒀던 HDC현대산업개발도 5% 이상 올라주었다.

 

이마트도 1.43% 올랐다.

 

하지만 연금계좌에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오늘도 2.37%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장중 잠깐 상승하는 듯 하더니 1.82% 또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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