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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어느 주식 유투버가 29일 한국증시를 예측하면서 1% 이상 갭상승으로 출발할 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SK의 경우 28만 5000원~29만 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니 1주 정도만 남기고 정리한 후, 다시 저점 매수를 노리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 말을 전적으로 믿은 건 아니지만, 그렇게만 된다면 나도 이참에 절반 이상 익절한 후, 다른 안정적인 종목에 넣어둘까 하는 잠시 행복한 상상을 했었다.

 

하지만 그 예측은 사정없이 엇나갔다. 장중 상승구간도 있었지만 결국 코스피는 0.16% 하락, 코스닥은 0.27% 하락으로 마감했다.

 

SK는 오르기는 커녕 2.54%나 빠졌다. 익절의 기회도 없었다. 다시 기다리는 수밖에....쩝.

 

3월 29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

오늘 하락한 종목은 SK뿐 아니었다. LG생활건강우, 이마트, 네이버, 삼성전기 등 내가 보유한 상위종목들이 줄줄이 빠졌다. 다만 삼성전자은 강보합이었다. 

 

뭐 별로 신경 쓰진 않는다. 오늘 빠진 종목 모두 기업 펀드멘탈은 튼튼해 곧 회복할 거라 보기 때문이다. 내일도 네이버가 오르지 않는다면 추가매수할 생각이다.

 

오늘은 대체로 그린에너지 관련주들의 성적이 좋았는데, 한화솔루션, 상아프론테크, 삼강엠앤티, LS, LS ELECTRIC, 윌링스 등이 1%~6%까지 올랐다. 대부분 그동안 많이 하락했던 종목들이어서 기분이 좋았다. 특히 LS는 한동안 손실구간에서 수익구간으로 돌아왔다.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유럽에서 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셀트리온도 올랐다.

 

큰 강세를 이어오던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티앤씨가 근래들어 가장 많이 하락했다. 많이 오른데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탓일까? 오늘은 그냥 지켜보고, 내일도 내리면 추가매수를 노려봐야 겠다.

 

가장 많이 오르기론 한국철강이 9.12%나 올랐다. 쌍용양회도 2.12% 올랐다. 한국철강은 시드가 작아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고맙다. 두 종목은 건설경기가 좋아지면 당연히 시멘트와 철근도 수혜를 볼 것이라는 내 예측에 따라 매수한 것이다. 예측이 맞아들어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맥쿼리인프라도 무려 100원(?) 올라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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