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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권 전 마산시의원이 만나자고 했다. 나갔더니 사단법인 창원시애국지사추모사업회 배한국 사무처장이라는 분과 함께 있었다.


특이한 단체였다. 자치단체 단위로 그 지역 출신 애국지사 모두를 추모하는 사업회는 들어본 바가 없다. 물었더니 창원시가 최초란다. 창원시 출신 애국지사는 모두 87명이다.


알고보니 2008년 김정부 전 국회의원이 앞장서 마산합포구 삼진의거대로 81-15에 건립한 '애국지사 추모사당'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서울에 거주하던 마산 출향인 14명이 '마산애국지사기념사업회'를 만들어 매년 버스를 대절 내 3월 1일 추모제례를 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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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제례의 주최는 마산시였지만, 삼진 지역에 있는 팔각회라는 단체에 위탁해왔고, 올해까진 팔각회가 주관했지만 내년부턴 창원시애국지사추모사업회가 주관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4년 3월 법인설립 추진위원회가 발족됐고, 2015년 1월 13일 국가보훈처로부터 법인 허가를 얻었으며, 이번 4월 22일 사보이호텔에서 정식 창립총회를 한다.



법인설립 자금은 이진 이사장이 1000만 원, 조정환 진종신 부이사장이 각 500만 원씩 추렴했다고 한다.


사업계획을 보니 추모제례와 추모음악회, 백일장, 사생대회, 웅변대회, 체육대회, 각종 교육사업, 세미나 토론회, 포험 등 개최, 국내외 항일유적지 순례 및 답사, 유족 생활비 지원, 유족자녀 장학금 지원, 애국지사 사료 발굴, 4.3 삼진의거 성역화 사업 등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4월 22일 창립총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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