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래통합당 중앙윤리위원회가 3040세대 비하에 이어 노인 비하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하기로 결정했지만, 김대호 후보는 재심청구를 하고 끝까지 선거에서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징계(제명)는 윤리위 의결 후 최고위 의결로 확정되는데, 불복시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내에 재심 청구가 가능하다"면서 "(선거일 이후인) 4월 18일 이전에 재심 청구를 할 예정이며 따라서 15일 투표일까지는 미래통합당 후보의 자격이 있다"는 논리를 폈다. 그러면서 자신의 노인 비하성 발언에 대해 "노인 비하가 아니라 오히려 노인 공경, 배려 발언"이라 받아치며 "이를 근거로 제명이라는 초강력 징계를 내리게 되면, 미래통합당은 장애인 비하 시비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040세대 비하발언, 장애인 비하발언으로 결국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당해 후보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 관악갑 김대호 후보는 어떤 인물일까? 직접 알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그의 활동을 간간이 지켜봐왔는데, 나름 운동권 출신의 '전략가'를 자처하며 지금의 민주당 쪽 정치인들 선거캠프에 기웃거리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블로그에 스스로를 소개하는 글이 있었다. 딱 봐도 참으로 치기어린 글이다. "(원희룡, 나경원, 김민석, 조국 등 같은 82학번들이 다선의원이나 대선주자로 되어 있는 마당에) 초선 의원이라도 해 보겠다고 출마를 결심한 이유입니다." 웃기지 않은가? 정치적으로 출세한 자신의 동기들 이름을 들먹이며 "초선의원이라도 해보겠다"라니... 게다가 글의 첫머리에서 서울대 출신을 내세우며 서울대 교..
미래통합당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가 30·40 세대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도 또다시 "나이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는 발언으로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재빨리 꼬리자르기에 나서 김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대호 후보는 6일 청년세대 비하발언에 이어 7일 지역방송 주최로 열린 관악갑 토론회에서 "장애인들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원칙은 모든 시설은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사용하는 시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날에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통합당 서울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60대, 70대, 깨어있는 50대 민주화 세력의 문제인식은 논리가 있다"며 "그런데 30대 중반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더불어민주당)가 전국민에게 보편적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고소득층이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창구로 '사회연대협력기금'을 만들어 운용하자고 제안했다. 6일 김경수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제안 글을 올렸다. 아래는 김경수 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습니다. ‘보편적 긴급재난지원금’을 실시하고, 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사회연대협력기금’을 만듭시다.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하지 못했던 데는, 야당의 반대도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늦었지만 다행히 황교안 대표께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에 동의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총선용 현금살포’라는 미래통합당 일..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태호 후보(거창 산청 함양 합천)가 울었다. 그는 6일 오전 10시 자신의 고향인 거창읍 거창시장 유세에서 무릎을 꿇고 읍소에 가까운 연설을 한 후, 유세차에서 내려 길바닥에 업드려 큰절을 올렸다. 그는 자신을 '대선주자감' 인물로 소개하면서 미래통합당이 경선 기회도 주지 않고 컷오프(공천배제)한 것은 "경쟁자이기 때문에 싹을 자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 연설에서 "우리 고향 부모 형제 여러분이 살려주십시오", "태호 한 번 꼭 살려주십시오"라며 무려 5차례나 "살려주십시오"를 연발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태호 후보는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에게 약 7% 포인트 뒤지고 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4일까지 경남 산청함양..
4.15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더불어민주당 마산 합포 박남현 후보가 아래와 같이 문자를 보내왔다. 앞서 강기윤 박완수 윤한홍 등 미래통합당 후보들과는 달리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담은 내용이었다. 박남현 국회의원 후보 [Web발신] (선거운동정보) 젊은 마산! 박남현! 마산합포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인사드립니다. 코로나19, 양보와 배려,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오늘은 21대 국회의원선거 첫날입니다. 첫날, 첫마음, 처음처럼 늘 한결같은 자세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남현과 함께! 젊은 마산, 새로운 마산을 시작합시다. 마산해양신도시를 마산합포형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공기업 이전유치를 통해 일자리, 사람이 모이는 마산의 발전동력을 만들겠습니다. 허성무 창..
2일 4.15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 미래통합당 창원 의창 선거구 박완수 후보가 아래와 같이 문자를 보내왔다. 앞서 강기윤 후보나 윤한홍 후보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이나 공약, 정책보다는 오로지 문재인 정부를 비방하는 내용밖에 없다. [Web발신] (선거운동정보) 의창구 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미래통합당 기호 2번 박완수 입니다. 저는 이번 총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정부의 잘못된 국정운영으로 우리 창원경제가 주저앉고 선량한 우리 서민들의 삶은 더욱 힘든 상황입니다. 역대최악의 경제상황, 코로나19 등 국정 전반의 혼란 속에서 우리 이웃들은 장사가 안 되어서, 가장이 실직을 해서, 청년들은 취업이 너무 힘들어서 가슴아파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우리 국..
2일 공식선거운동 첫날, 창원 성산 선거구에 미래통합당으로 출마한 강기윤 후보가 문자를 보내왔다. 보다시피 앞으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이나 정책, 공약보다는 오로지 문재인 정부를 비방하는 내용 일색이다.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입니다. [Web발신] (선거운동정보) 안녕하십니까? 강기윤입니다. 그간 주신 사랑 덕분에 미래통합당 창원성산구 국회의원 후보로 오늘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창원경제를 살리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첫 인사를 두산중공업 앞에서 드렸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2년 10개월, 탈원전정책,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잇따른 정책실패로 대한민국과 창원은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창원시민들께서도 “이번에는 바꿔야 된다” “못살겠다 갈아보자” “해도해도 너무하다” 라는 한탄..
미래통합당 마산회원 윤한홍 후보는 2일 공식선거운동 첫날을 기해 이렇게 문자를 보내왔다. 보다시피 앞으로 뭘 하겠다는 비전이나 공약은 없고 오로지 문재인 정부를 비방하는 내용 일색이다. 아래는 문자 전문. 필승 윤한홍! [Web발신] (선거운동정보)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윤한홍 후보입니다. 사랑하는 마산회원구민 여러분! 얼마나 힘드십니까? 얼굴에 쓴 마스크만큼이나 답답한 하루하루입니다. 문재인 정권 3년 만에 나라가 파탄지경입니다. 중국발 코로나 대응 실패까지 겹쳐 국민들은 견디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잘 대처한다고 자화자찬하는 모습에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존경하는 마산회원구민 여러분!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4·15 총선이 시작되었습니다. 경제와 민생 파탄, 왕따외교, 안보무능, 각종 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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