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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증권업에 진출했다. 이른바 '카카오페이증권'이다. 증권계좌로 업그레이드하면 혜택이 있다는 톡이 왔기에 그렇게 해봤다.

 

이자가 무려 5%라는 말에 현혹되어서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냥 5%가 아니라 한시적으로 5월 말까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5% 이자를 쳐 준다는 것이었다. 쩝...

 

위 카톡 메시지를 보면 '참고사항'이라고 하여 "기본이율은 세전 1.1%"에 불과하다. 토스에서 개설한 수협잇딴주머니통장의 '통장속금고'가 1.2%인데, 그것보다 낮다. 또한 내가 이용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의 CMA 계좌도 1.1%에 매일 이자지급인데,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는 매주 월요일 이자지급식이다.

 

어쨌든 100만 원을 넣어놓고 일주일이 지나 월요일에 입금된 이자는 812원이었다. 

 

그러면 투자상품은 어떤 게 있을까? 들어가보니 기존의 P2P투자인 '부동산 소액투자'와 '신용 분산투자' 외에 '펀드'라는 항목이 새로 생겼다.

 

어떤 펀드상품이 있는지 봤더니 꼴랑 3개 상품이 있었다.

 

맨 위에 있는 '투자고수가 검증한 믿음직한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상품이고, 'AI가 관리해주는 합리적인 펀드'는 미래에셋 상품, 맨 아래 '유망IT에 투자하는 똑똑한 펀드'는 키움증권 상품이었다.

 

삼성은 내가 싫어하는 회사인데다, AI가 관리해주는 펀드는 어떨까 싶어 두번째 미래에셋 상품을 골랐다.

 

알고 보니 지난 1월 30일 설정된 신규 펀드였다. 

 

일단 50만 원을 투자해봤다. 3영업일 지나 체결될 것이다.

 

 

지켜보면서 유의미한 변동이 있으면 계속 여기에 기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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