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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와 네이버TV의 같은 점과 다른 점

일상기록|2017. 11. 22. 15:15

1. 영상이 네이버TV에는 1080HD 또는 1440, 2160UHD로 올라가고, 카카오TV에는 720으로 올라간다.


2. 네이버TV에는 '좋아요' 추천기능이 있으나 카카오TV에는 없다.


3. 네이버TV에선 360VR을 올릴 수 있으나 카카오TV에는 없다.


4. 네이버TV에선 미리보기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으나 카카오TV에선 없다. 


5. 반면 카카오TV에선 팟플레이어를 설치하면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으나 네이버TV에선 구독자 1000명이 넘어야만 라이브가 가능하다.


6. 둘 다 각각의 검색엔진에 노출된다. 검색량은 물론 네이버가 많다.


7. 카카오TV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연동해 업로드 또는 플친에게 일괄 메시지 보내기가 가능하지만, 네이버TV는 연동되는 메신저가 없다.


8. 네이버TV는 '구독' 기능이 있어 구독자를 모을 수 있지만, 카카오TV는 구독 기능 자체가 없고 오로지 플러스친구 확보만 가능하다.


9. 둘 다 아직 모바일용 크리에이터 스튜디오가 없어 스마트폰으로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수정할 수 없다.

네이버TV


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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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rbinggrae.tistory.com BlogIcon 개양반 2019.05.01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로 업로드라면 무조건 카카오tv를 통해 업로드되는데 화질이 480 아니면 720 으로 되어서 화딱지나네요

미디어오늘이 제시하는 기자의 자격은 과연?

일상기록|2017. 9. 29. 11:37

미디어오늘이 29일 채용공고를 냈다. 공고 내용이 인상적이다. 그 자체가 하나의 흥미로운 콘텐츠다. 아마도 이정환 사장의 작품일터...


그 중에서도 '이런 사람을 찾습니다'며 제시한 기자의 요건이 눈길을 끈다. 미디어오늘이 채용하고 싶은 기자는 이렇다. (기억해두고 싶어서 여기 옮긴다.)


"눈을 뜨자 마자 신문부터 찾는 사람, 하루라도 뉴스를 훑지 않으면 답답한 사람, 오늘 저녁 손석희가 뭐라 말할까 궁금해서 견딜 수 없는 사람, 뉴스를 읽으면 원본 자료를 찾아봐야 하고 다른 관점은 뭐가 있나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이슈가 발생하면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논조 차이가 궁금한 사람, 한겨레와 경향신문의 차이를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영화 ‘옥자’를 보면서 스트리밍 동영상 시장과 플랫폼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 ‘무한도전’ 본방 사수 비율이 3년 전과 비교해서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 하는 사람, ‘가짜 뉴스’의 확산을 경계하고 소셜 미디어의 필터 버블과 확증 편향을 고민하는 사람, 저널리즘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사람. 무엇보다도 정의롭고 긍정적이고,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는 사람, 글의 힘을 믿는 사람,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을 찾습니다."


미디어 전문지 기자로서의 그것을 빼고, 일반적인 기자에게 해당할 부분만 꼽아보더라도 무려 이렇다.


"눈을 뜨자 마자 신문부터 찾는 사람, 하루라도 뉴스를 훑지 않으면 답답한 사람, 뉴스를 읽으면 원본 자료를 찾아봐야 하고 다른 관점은 뭐가 있나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영화 '옥자'를 보면서 스트리밍 동영상 시장과 플랫폼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 '가짜뉴스' 확산을 경계하고 소셜 미디어의 필터 버블과 확증 편향을 고민하는 사람, 저널리즘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사람, 무엇보다도 긍정적이고,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는 사람, 글의 힘을 믿는 사람,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


과연 이런 기자 지망생을 찾을 수 있을까? 아니 지금 언론사에서 일하고 있는 기자 중 과연 이런 사람은 얼마나 될까?


오른쪽이 이정환 사장


아무래도 이정환 사장의 욕심이 지나친 것 같다. 아마 자기 같은 신입기자를 원하는 것 같기도 하다. ㅋㅋ


미디어오늘 채용공고 바로가기 =>http://special.mediatoday.co.kr/recr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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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일어난 놀라운 일

일상기록|2017. 9. 13. 17:34

10년도 더 지난 일이다. 기억이 가물가물해 친구에게 확인해봤더니 2005년이란다. 어릴 적에 4학년 때까지 내가 다녔던 고향 남해의 국민학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른들의 체육대회가 열렸다. 매년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해 그 학교 동창회가 기수별로 주관해 체육대회를 열어왔는데, 그해에는 우리 기수가 주관하는 순서였다.


체육대회는 그 학교 학군 내에 있는 마을별 대항으로 진행됐다. 그러니까 학교를 졸업한 동문 뿐 아니라 학군 내 마을에 사는 모든 주민이 참여대상이었고, 팀도 마을별로 구성했다. 운동장에는 마을별 천막이 설치되고 막걸리와 각종 음식이 준비됐다. 거기에 드는 비용은 주관하는 기수의 동문회가 마련해 각 마을별로 얼마씩 지원하는 식이었다. 


일생에 한 번 내지 많아야 두 번 정도 돌아오는 부담이어서 해당 기수의 동문은 제법 적지 않은 돈을 내야 했지만 크게 부담스러워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막상 체육대회 행사에 가보니 주관하는 우리 기수는 그냥 '시다바리(보조)' 역할이었고, 실제 행사의 주인행세를 하는 사람은 총동문회장과 간부들이었다. 뭐, 그건 그렇다고 치자. 좀 있다 시작된 '개회식'이 아주 가관이었다.


총동문회측은 연단에 동창회장과 면장, 농협조합장, 군의원 등 소위 지역유지들을 의자에 앉혀놓고, 참석한 선수와 주민들은 마을별로 1열종대로 줄을 세워 열중쉬엇 자세로 서 있게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줄지어 선 주민들은 대부분 70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었다. 가을 땡볕에 노인들을 그런 자세로 서있게 하는 건 영 아니다 싶었다.


게다가 동창회장의 개회사 연설은 지루하고 따분했다. 많아봤자 50대인 그가 어른들을 세워놓은 채 거들먹거리며 가오를 잡는 것도 비위가 상했다. 참석한 유지들도 일일이 축사를 시킬 태세였다.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다. 마침내 내가 참지 못하고 대열의 앞으로 나갔다. 그리고 서있는 선수와 주민들을 향해 소리쳤다.


"자~! 앉읍시다. 앉아요. 앉으세요. 앉으세요."


그랬더니 처음엔 쭈뼛쭈뼛하던 주민들이 엉거주춤 서 있던 자리에 앉았다. 다행히 운동장은 잔디구장이었고, 총동문회측에서도 처음엔 당황하는 듯 하더니 따로 뭐라 하진 않았다.

그렇게 하여 지역유지들의 지루한 축사가 이어지긴 했지만, 참석자들은 편한 자세로 앉아서 개회식을 마칠 수 있었다. 중간에 군의원이 축사를 하던 중 느닷없이 내 이름을 들먹이며 "경남도민일보 사회부장님도 오셨고.." 하여 좀 당황하긴 했지만...




그런데 개회식이 끝나고 운동장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일어서는 순간 놀라운 풍경이 드러났다. 위의 사진처럼 할머니들이 앉았던 자리에는 영락없이 잡초더미가 수북이 쌓여 있었던 것이다. 할머니들이 밭메기를 하던 습성으로 잔디 사이에 자라난 잡초들을 그냥 둘 수 없었던 것이다. 앉은 상태에서 자리를 조금씩 이동까지 해가며 눈에 보이는 잡초를 모조리 뽑아 더미를 쌓은 것이었다.


'할머니들의 놀라운 풀메기 본능'이었다.


위 사진은 회사 앞 삼각지공원에 산책을 나갔다가 누군가 뽑아놓은 잡초더미를 보고, 마침 10여 년 전 그때의 일이 생각나 찍어온 것이다. 당시에도 분명 내가 사진을 찍긴 했을 텐데, 컴퓨터가 여러 번 고장이 나는 바람에 파일이 멸실된듯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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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조회수 1000만 돌파! 구독자는 4000

일상기록|2017. 3. 29. 14:23

오늘, 2017년 3월 29일부로 김주완 유튜브 채널 총 조회수가 1000만이 넘었다. 구독자 수는 4000이 넘었고...


동영상 개수는 375개. 이 중 180여 개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올린 것이다.


기록으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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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골 골절 통증이 트라우마가 되어 꿈으로 나타난다

일상기록|2015. 9. 27. 06:41

밤에 잠을 잘 못 잔다. 한 시간 또는 두 시간만에 깬다. 악몽이랄 것까진 없지만 꿈에서 화들짝 놀라며 깬다. 오른쪽 어깨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또 통증이 온다. 얼굴을 찡그리며 서재 책상에 앉는다.


이를 테면 이런 꿈이다. 한 남자가 나를 놀리고 모욕한다. 참으려했으나 모욕은 반복된다. 그에게 다가가 항의한다. 그는 내 오른쪽 어깨를 타깃으로 폭력을 휘두른다. 아~악! 난 오른쪽 어깨를 뒤로 빼며 비명을 지른다. 통증을 느끼며 눈을 뜬다. 또 꿈이다.


24일 새벽부터 오늘(27일 추석)까지 이를 반복하고 있다. 전날인 23일 <그질로 가가 안 온다 아이요>(도서출판 해딴에) 저자 박영주 형의 북콘서트 행사를 잘 마치고 귀가하던 길.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쇄골의 위치. 내가 다친 곳은 오른쪽이다.


밤새 통증에 시달린 후 24일 낮 삼성마산병원 응급실에 갔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쇄골 골절이란다. 8자밴드(8자붕대)를 6주간 하고 있어야 한다. 팔꿈치 아래를 움직이는 건 가능하나 어깨를 써서 팔을 올리진 못한다. 당분간 밥도 왼손으로 먹어야 한다. 머리감기도 어렵다.


그래도 통증의 원인을 알고 나니 좀 낫다. 우선 막연한 불안이 가셨다. 통증도, 불편함도 참을만 하다. 그러나 밤잠을 제대로 못 자는 건 스트레스다. 지난 번 임플란트 시술을 한 뒤에도 꿈자리가 흉흉하더니, 육신의 고통이 트라우마가 되어 꿈으로 나타나는 건가 싶기도 하다.


24일 병원에 다녀온 이후 페이스북에 이런 상황을 올리며 이렇게 적었다. "어쩌랴. 이 모든 게 부주의한 내 탓인 걸. 이제 좀 자중자애하라는 하늘의 뜻이겠지. 그나저나 의사는 수술을 권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수많은 분들이 격려와 조언을 주었다. 의사 말을 따르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25일 다시 병원을 찾았다. 나는 가급적 수술을 안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의사는 "수술을 하는 게 좋긴 하지만, 평소 어깨를 많이 써야 하는 직업이 아니라면 굳이 안 해도 괜찮다. 어차피 추석 연휴가 끼여 당장 수술이 어려운만큼 일주일 후 경과를 지켜본 후 결정하자"고 말했다. 만일 수술을 하게 된다면 일주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26~27일 골절 나흘째를 보냈다. 통증과 불편함에 익숙해져간다. 어떤 자세를 취하면 아프고, 자세를 어떻게 바꾸면 아프지 않은지 대충 알겠다. 그러다가도 어떤 움직임에 예기치 않은 통증이 밀려와 확 놀라기도 한다. 아직은 왼손에 의지해 숟가락이나 포크로 음식을 먹지만, 잘 연구해보면 오른손을 이용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팔꿈치를 상에 얹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부축하는 방식도 가능할 것 같은데, 조심스레 시도해볼 예정이다.


26일 저녁과 27일 저녁엔 밖에 나가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박영주 형과 김태훈 지역스토리텔링연구소장이다. 술도 마셨지만 취할 정도는 아니었다.


27일은 추석 당일이었는데, 고향 성묘는 포기했다. 대신 아들 태윤이가 갔다. 이날 밤에도 꿈을 꾸긴 했지만, 그때문에 잠을 깰 정도는 아니었다. 무슨 팸투어 같은 여행을 갔는데, 여러 황당한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악몽까진 아니었기 때문이다. 새벽 5시쯤 한 번 깨긴 했지만 꿈 때문은 아니었다. 덕분에 모처럼 긴 잠을 잤다.


그간 신영복 선생의 <담론>(돌베개, 427쪽)을 읽었고, 지금은 리영희 선생의 <대화>(한길사, 747쪽)를 보던 중 김진향 등이 쓴 <개성공단 사람들>(내일을여는책, 279쪽)을 읽고 있다. 이참에 책이나 실컷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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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한양하 2015.09.28 0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증으로 잠을 못 잔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목디스크 통증으로 보름 동안 잠을 못 잔 적이 있었어요. 그래도 병을 알고 나을 수 있는 방도도 있으니 다행. 통증은 노구를 살펴달라는 몸의 항변.

진주서 소방차 가로막고 불법주차 소동

일상기록|2015. 9. 4. 11:48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해야 할 소방차가 차고지 앞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꼼짝 못할 상황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3일 경남 진주에서 이런 상황으로 보이는 사진 한 장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왔다. 페이스북 '진주사람들' 그룹에 한 회원이 올린 이 사진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붙어 있었다.


"사무실 앞 소방서. 입구 주차에 연락두절에, 신고가 들어왔는데 출동을 못하고 있네요. 이 정도 상식은 알고 행동을…."



과연 사진에는 소방차 두 대가 대기 중인 차고지 앞에 검정색 고급승용차가 불법주차해 있었고, 주황색 제복을 입은 소방관들이 난감한 표정으로 차량 내부를 살피거나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사진에는 누구인지 모를 고급승용차 주인을 나무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고, 여러 사용자들에 의해 공유됐다. 한 사용자는 "이럴 땐 밀고 출동한 후, 소방차 수리비를 막은 차주에게 청구하고, 공무집행방해로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경남도민일보 확인 결과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승용차가 소방차를 가로막은 것은 맞지만, 다행히 당시 출동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진주소방서 평거동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소방차는 언제든 상황이 벌어지면 즉각 출동해야 하므로 평소에도 불법주차를 엄격히 금하고 있다"며 "그런데 눈깜박할 사이에 누군가 승용차를 주차하고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급히 차주를 찾느라 소동이 벌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차주는 인근 상가에 쇼핑을 하러 온 사람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차 안에는 전화번호가 있었지만 번호가 맞지 않았고, 당황한 소방관들은 사이렌을 울리며 차주를 찾았다.


다행히 사이렌 소리를 들은 차주가 5~6분 후 달려나와 차를 빼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차주는 연신 "죄송하다"며 "무의식 중에 소방서 앞인 줄 모르고 주차했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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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오동동에 위안부 추모조형물을 세운 까닭

일상기록|2015. 8. 23. 19:21

일제강점기 마산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위한 중심 전진기지이자 중간집결지였다. 뿐만 아니라 이 일대는 일제시대 주민운동의 센터였던 마산민의소, 각종 혁신정당과 사회운동단체가 있었으며, 해방 후에는 3·15의거, 부마항쟁, 6월민주항쟁 등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사건들이 일어난 곳으로서 창원지역 그 어느 곳보다도 역사성이 깊은 곳이다.


또한 오가는 사람들의 눈에 쉽게 잘 보이면서도 차 없는 거리로 혼잡하지 않고 오동동 시민문화광장 입구로 시민과 늘 함께 할 수 있어 대중접근성이 높은 곳이다.


뿐만 아니라 바로 앞골목에는 3·15의거 발원지가 있고, 부마민주항쟁과 6월민주항쟁이 일어난 불종거리와 육호광장, 3·15의거탑, 김주열열사시신인양지 등 민주화의 상징적 장소 등과 인접해 있어 근현대사 탐방코스로 가치와 교육연계성도 좋은 곳이다.


사진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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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뉴스 갑질 논란에 대한 생각

일상기록|2015. 8. 23. 18:30

SBS 뉴미디어팀이 운영하는 스브스뉴스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자신을 '스브스뉴스 영상구성작가'라고 밝힌 이의 글이 카드뉴스 형태로 올라왔다.


그는 자신을 "스물여덟살, 5년차 방송작가, 프리랜서"이며 "7월 1일 스브스뉴스에 입사했다"고 소개했다. 말하자면 프리랜서로 입사한지 2개월도 채 안 됐다는 거다. 정규직인지 계약직인지 인턴인지, 어떤 방식으로 입사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는 이 글에서 "부팀장격인 하대석 기자의 강압적인 언행을 버티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8월 초  하 기자가 "존댓말 해주는 것도 고마운 줄 알아야지" "보도국에서 누가 당신 같은 사람을 상대해줘?" "스브스뉴스와 내가 아니라면" "당신은 온갖 무시를 당할 텐데" "하고 싶은대로 영상뉴스를 만들었으면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등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우선 말이란 누가 어떻게 옮기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바뀔 수 있다.


예컨대 하대석 기자가 이런 말을 했던 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도로 이런 말을 했냐는 게 중요하다.


가령 이 구성작가가 어느날 하 기자에게 회사에 대한 여러 가지 불평과 불만을 털어놓으며 이대로는 일하기 싫다고 어필했다고 치자. 입사한지 2개월도 안 된 상태에서 회사 분위기와 일하는 환경이 자신의 기대치에 못 미쳤을 수 있다. 하 기자가 그를 설득하고 달래기 위해 좋은 말로 저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말투도 위 텍스트와는 달랐을 것이고, 말도 존댓말로 했을 것이다.


물론 일방적으로 하대하며 위의 워딩 그대로 했다면 구성작가가 모욕감을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르게 볼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저런 말을 하 기자가 했느냐, 안 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이냐가 문제라는 거다.


그렇게 앞 뒤 맥락을 생략해버리고 기분 나쁘게 받아들였던 문구만 따서 저렇게 올리면 그야말로 하 기자의 갑질이 되고 마는 것이다.


스브스뉴스 공식 페이지 커버.


그리고 무엇보다도 문제는 회사가 업무상 운영하는 공식 페이지에 저렇게 올렸다는 건 명백한 업무방해 행위에 해당한다. 실제 갑질이 있었다 하더라도 한때 회사 구성원이었던 사람이 공식 페이지에 재를 뿌려놓고 나간다는 건 황당한 일이다. 만일 스브스뉴스가 아니라 생방송 중인 SBS 뉴스 스튜디오에 뛰어들어가 저렇게 깽판을 쳤다면 어떻게 될까?


스브스뉴스에 심석태 뉴미디어부장과 하대석 기자가 올린 해명글에는 구성작가를 옹호하고 하 기자를 비난하는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나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댓글()
  1. BlogIcon ㅇㅇ 2015.08.24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화가나는 상황이여도 정상적인 사회인이라면 프리랜서 작가에게 반말하는걸 당연하게 여기지않지 않을까요?
    흠.. 이건 뭐 갑질을 떠나 기본 소양 문제 같습니다만...

  2. 헐... 2015.08.26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이쪽 계통에 대해 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저 분이 공개 페이지에 저런 식으로 글을 올렸다는 것은
    프리랜서로서 자신의 미래를 버릴 정도로 큰 결심을 했다는 걸 의미합니다.
    저 바닥에서 저런 식으로 알려지면 앞으로 돈 벌어먹고 살기 어려울 정도가 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까지 공개적으로 고발했다는 것은
    그 분에게 정말 심각한 사안이었다는 뜻이 됩니다.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으니 페이지에 올릴 수밖에 없었겠죠.
    이 상황에서 스브스 편을 드는 것은 솔직히 말해서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통증 얼마나 될까

일상기록|2015. 8. 23. 16:36

오늘 오른쪽 아래 어금니 쪽에 임플란트 2개를 심었다. 완성된 것은 아니고 막 기초공사(1차 수술)를 한 셈이다. 앞으로 경과를 지켜보고 2차 수술과 보철이라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그렇게 완성까지는 약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 물론 경과에 따라 좀 앞당겨질 수도 있다.


수술에 앞서 입 안 오른쪽에 마취주사를 놓았다. 주사기가 입안으로 들어올 때 내가 움찔하는 바람에 의사가 "의외로 겁이 많네요"라고 한다. 민망했다.


다음에는 간호사(치위생사인가?)가 무슨 약물로 입안을 소독했다. 그리고 입을 한 번 행구라고 하더니 가글과 비슷한 구강소독액을 30초간 머금고 있다가 뱉으라고 한다. 그 상태로 입을 다물고 있으란다.


이윽고 입을 다문 상태에서 입술과 입 주위를 또 소독한다. 그리고 입 주위에 손을 대지 마라고 한 후 한참을 기다리게 했다. 무료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했다. 그렇게 약 40분이 흘렀다. 간호사 말로는 수술하는데 그리 시간은 걸리지 않을 거라고 했다.


의사가 왔다. 나는 누웠고, 얼굴은 입만 둥글게 내놓은 채 초록색 천으로 가려졌다. 의사가 마취 효과 점검을 위해 입안 어딘가를 누르며 "아프냐"고 물었다. 고개를 저었더니 본격 수술이 시작되었다. 드르르르... 위위잉... 드릴로 윗몸을 마구 헤집는 듯한 느낌이 왔다. 10여 회 정도 그런 작업을 하더니 이번엔 나사못을 기계로 돌려 박는 느낌이 왔다. 대대적인 공사였다. 마취 상태이니 아프진 않았지만 공포심으로 수술 내내 바짝 얼어붙어 있었다.


임플란트 구조. 출처 : 한결치과의원 http://blog.naver.com/allabaechu/220048176853


마침내 수술이 끝나고 입안의 침을 뱉어내니 약간의 피가 함께 나왔다. 간호사가 주의사항을 일러준다.


1. 3~4시간 후 마취가 풀릴 거다. 그때까진 음식을 먹지 마라. 특히 내일까진 찬 음식을 먹고, 뜨거운 음식은 피하라. 자칫 지혈이 안 될 수 있다.

2. 수술 후에 약간의 출혈이 있으나 맺지 말고 삼켜라. 역시 지혈이 안 될 수 있다.

3. 수술 부위를 혀나 손으로 만지지 마라.

4. 처방한 약(5일치)은 꼭 먹어라.

5. 심한 운동이나 사우나, 찜질방은 피하라. 역시 지혈이 안 될 수 있다.

6. 수술 부위가 부을 수도 있으니 내일까지 수시로 얼음찜질을 하라.

7. 잇솔질은 수술하지 않은 부분은 평소대로 하되 수술 부위는 천천히 조심스럽게 하라.

8. 식사 후에는 소독물약으로 소독하라.

9. 술은 2주일, 담배는 2~3개월간 피하라.



이런 내용이었다. 언제 할진 모르겠지만 2차 수술할 때도 마취를 하는지 궁금하다. 그동안 잇몸 치료하느라 여러 번 마취를 당해봤지만 여전히 적응이 안 되고 무섭다. 마취가 풀릴 때까지 해당 부위의 무감각도 영 불편하다. 병원에서 나서니 11시 45분이었다. 1시간 40분 정도가 걸린 것이다.


여하튼 이렇게 1차 수술을 마치고 나니 한시름 놓이긴 한다. 사실 오늘이 가까워오면서 계속 무서움증도 높아져왔다. 임플란트 하지 말고 그냥 불편한대로 살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채현국 선생 말씀대로 "그만 처먹으라고 빠진 건데 그걸 또 해 넣어?"라는 생각도 했다.


내가 치과 공포증을 갖게 된 까닭 


내 치아는 어릴 때부터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5학년 때 나보다  어린아이들 네댓 명을 리어카에 태우고 경사진 길을 달려내려 오던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 속도가 빨라지니 리어카에 탔던 아이들이 어쩌다 뒤로 몰린 모양이었다. 그러니 앞에서 리어카를 끌고 운전하던 내가 공중에 붕 떠버렸다. 발이 땅에 닿이지 않으니 방향 조절이 되지 않았다. 결국 나는 동네 어귀에 있는 마을 표지석을 사정없이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아래 앞니 세 개가 빠져버렸다. 위 대문니 사이도 약간 깨져 틈이 벌어졌다. 머리도 터졌다. 그러나 당시엔 119구조대나 응급차도 없을 때였고, 나는 의사도 약사도 아닌 약방 주인에게 깨진 머리를 기웠다. 빠진 이는 뒤에 탔던 아이들이 주워왔지만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로부터 몇 개월 뒤였나? 어머니가 어디론가 나를 데려갔다. 치과가 아니었다. 그냥 시골 가정집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불법으로 치아 보철을 해주는 집이었다. 무면허 의료행위였던 것이다. 하긴 깨진 머리 치료도 무면허 의료로 받았으니 치아라고 달랐을까.


한 쇼핑몰에서 팔고 있는 줄칼. 이렇게 생겼다.


그런데 그때의 치료는 나에게 치과에 대한 평생 공포증을 만들어주었다. 마취도 없었고 요즘 치과처럼 호스로 입안에 물을 뿌리거나 타액을 빼내는 보조기구도 없었다. 목수들이 쓰는 기다란 줄칼로 생니를 무지막지하게 갈았고, 본을 떴고, 나중에 브릿지로 하여 걸었다. 지금도 줄칼로 생니를 갈아대는 그 소리와 통증이 기억날 정도다. 금니는 아니었고 '산뿌라'라는 재질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 때문에 치과 공포증은 물론이고 치아는 나중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까지 계속 내 콤플렉스였다. 크게 웃지도 못했다. 입을 크게 벌리고 활짝 웃는 사람이 부러웠고, 그런 이성이 매력적으로 보였다.


어릴 때 했던 보철과 브릿지는 결혼 전에 내가 번 돈으로 정식 치과에서 다시 해 넣었다. 그때 틈이 벌어진 앞니도 교정을 했다.


그런데 나이 40이 넘으니 잇몸이 슬슬 나빠지지 시작했다. 찬물이나 과일을 먹을 때 이가 시린 것이다.  아리기도했다. 한 번은 진통제를 사러 약국에 갔다. "이가 아립니다. 진통제 좀 주세요."


그러자 약사가 말했다. "이가 아린 겁니까? 잇몸이 아린 겁니까?"


아하! 그랬다. 이가 아린 건 충치가 생겼을 때다. 지금은 잇몸이 붓고 아린 것이었다. 그때부터 내 잇몸이 나빠져가고 있다는 걸 자각하기 시작했다. 40대 중반이 넘어가니 잇몸은 더욱 나빠졌다. 어쩔 수 없이 치과에 다니기 시작했고, 지난 몇 년 동안 잇몸 치료와 치석 제거, 발치를 해왔다. 잇몸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도 여러 번 마취를 하고 잇몸을 헤집는 경험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통해 임플란트를 심는 오늘까지 온 것이다.


치아는 정말 중요하다. 먹어야 살고, 먹으려면 음식을 씹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이가 건강하지 못하면 그게 어렵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을 씹는 것 또한 삶에서 큰 재미의 하나인데 그걸 즐기지 못하는 것이다.


젊은이들이여, 치아는 건강할 때부터 잘 관리해야 한단다. 나중에 잇몸 내려 앉고 빠지고 난 뒤 후회하면 고통은 고통대로 당하고 돈은 돈대로 들게 된다.


☞추가한다 : 큰 통증은 없었지만 약간의 두통과 함께 마취가 풀릴 때의 통증도 약간은 있었다.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밤에 잠을 설쳤다. 2~3시간마다 잠이 깨는 것이었다. 그때마다 다른 꿈을 꿨다. 뒤숭숭한 꿈이었다. 평소 관계가 좋았던 사람과 갑자기 틀어지는 꿈, 평소 소원했던 사람이 갑자기 친해지는 꿈,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오기도 했다.


다음날 경과를 보기 위해 치과에 갔다. 의사 선생님이 물었다.


"잠은 잘 잤나요?"

"네. 그런대로."

"혹 악몽은 꾸지 않았나요?"

"아. 뒤숭숭한 꿈을 꾸었어요."

"흐흐흐."


그렇게 경과 확인까지 받은 후 사무실에 출근했다. 그러나 도저히 일을 손에 잡을 수 없었다. 급격한 피로감이 몰려왔다.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아렸다. 시술하는 동안 내 몸(입안이지만)에 가해진 극도의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온몸으로 나타나는 것 같았다.


집에 들어가 정신없이 낮잠을 잤다.

댓글()
  1. BlogIcon 정경숙 2015.08.23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공사장같아요ᆢ 드릴같은소리 망치같은소리ᆢ치과는 소음이 아주 심한것 같아요 전 인플란트3개중 1개가 계속잘못되세2년동안 3번씩이나 치조골이식수술했답니다 환자 잇몸상태의 ㅇ순제인지 의사의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너무힘들어요

    • Favicon of https://local-history.tistory.com BlogIcon 기록하는 사람 2015.08.23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야말로 대대적인 공사더군요. 세 번씩이나 치조골 이식수술을 하셨다니 참으로 괴로우셨겠습니다. 그것도 임플란트 심을 때만큼 공사던가요? 저도 그런 일이 생길까봐 겁나네요.

쩐다 쩔어 곧 표준어 되겠다

일상기록|2015. 8. 16. 22:37

어차피 언어는 진화하게 되어 있다. 시대에 따라 새로운 단어가 마구 생겨난다.


'쩐다' '쩔어'


아하! 그런데 포털 다음에서 '쩐다'로 검색하니 이런 결과가 나온다. 벌써 국어사전에 올라간 건가?


쩐다 오픈국어

1. 감탄사로 좋은 상황, 나쁜 상황 가리지 않고 쓰며 상대방에게 적극 동의를 표하거나 놀라움을 표현할때 쓰는 말. 2. 배추 등이 소금 간 등에 의해 숨이 죽는다는 의미.3. 사람이 술이나 독한 기운에 의해 몸이 심하게 영향을 받은 상태가 된다는 것을 의미.4. 특정 대상, 감정 등이 너무 대단해서 본인이 그만 오금을 저리며 장에 담근 장아찌처럼 심하게 '쩔어'버리는 것을 표현.즉, 대단하다, 죽여준다의 의미임.


쩔거덩 

크고 단단한 쇠붙이 따위가 조금 세게 맞부딪쳐 울릴 때 나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


관련숙어


쩔다 

① '절다'의 비표준어 ② 절다(몹시 찌들어 더럽게 되다)


관련숙어


-쩐다오픈국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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