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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제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8일에도 차명진 후보는 또다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세월호 유족을 모욕했다.

그는 그 근거로 뉴스플러스라는 매체에 해당 기사가 지금도 지워지지 않고 있고, 자신은 그 기사를 인용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명진 후보는 오히려 "기자들이 선관위 토론 내용을 방영되기도 훨씬 전에 어떻게 미리 알았는지 그 불법 행위를 규명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선거운동 더 열심히 하겠다"며 미래통합당의 제명에도 사퇴하지 않고 끝까지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차명진 페이스북

한편 차명진 후보의 페이스북에는 그의 극렬 지지자들이 미래통합당의 제명은 안 된다며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글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래는 차명진 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

OBS 방송 토론에서 있었던 저의 세월호 관련 발언이 문제되고 있습니다.

저를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자들이 사실을 제대로 파악도 않고 또다시 막말 프레임을 씌워서 저를 매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세월호 사고 때문에 소중한 아이들을 잃은 분들께 제가 과거 한 발언이 상처를 드린 것, 머리 조아려 백번 사죄드립니다.

다만 세월호 사고를 이용해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 황교안 대표를 주범으로 몰아 권력을 누리려는 자들, 국민의 동병상련 덕분에 국민 세금과 성금을 받아놓고서 스스로 성역시하는 세월호 텐트안에서 불미스런 일을 벌인 자들, 국민들께 사과해야 합니다.

일부에서 제가 임의로 세월호 쓰리섬이란 말을 만들어 내서 국민정서를 헤쳤다며 매도하고 있는데 저는 명백히 제가 기사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을 뿐입니다.

뉴스플러스라는 인터넷 언론에 2018년 5월 10일에 해당기사가 떴고 그 기사는 아직까지 어떤 법적 제재도 받지 않았고 삭제되지도 않고 있습니다.

우선 저를 비난하는 기자들이 선관위 토론 내용을 방영되기도 훨씬 전에 어떻게 미리 알았는지 그 불법 행위를 규명하고 처벌해야 합니다.

저는 당 지도부가 저의 바른 말을 막말로 매도하는 자들의 준동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도 유권자,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뚜벅뚜벅 앞으로 가겠습니다.

선거운동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참고로 OBS토론 해당 부분과 뉴스플러스 기사 일부를 인용합니다.
보시고 냉정하게 판단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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