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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가 있다. 작년 3월 11일 가입하여 현재까지 600만 원을 납입했는데, 오늘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51만 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고 있으니 70%를 실적배당형 펀드에 넣어둔 내 퇴직연금 계좌가 온전할 리 없는 법.

 

그래도 손실률이 15.65%(51만345원)에 그치고 있다는 걸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까? 글로벌 증시 하락폭이 올들어 최소 30% 이상이니, 그 절반 정도면 비교적 손실 폭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가입한 펀드 상품 중 유독 손실률이 30% 이상인 게 있었다. 바로 재팬주식인덱스 펀드였다. 60만 원을 넣어뒀는데 30.35%(18만 2097원) 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잠시 갈등했다. 그냥 놔둬 볼까? 아니면 손절을 해야 하나.

 

 

아침에 본 뉴스 하나가 떠올랐다. 캐나다 올림픽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올해 도쿄올림픽에 불참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기사였다. 내년으로 1년을 미뤄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였다.

 

그렇다면 앞으로 캐나다와 같은 결정을 하는 나라가 늘어날 것이고, 결국 도쿄올림픽은 1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일본 증시도 폭락하겠지. 그런 나라의 인덱스 펀드를 갖고 있다간 남은 41만 원도 날아갈 위험이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감하게 손절했다. 교체매매 신청!

 

 

채권으로 바꿨다. 유진챔피언중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

아래는 현재 내 퇴직연금의 포트폴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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