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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이마트가 지분 교환 방식으로 제휴를 통해 전략적 협업을 할 경우, 네이버의 기술력 활용 및 네이버가 투자한 회사들과 제휴를 통해 이마트의 온라인 플랫폼 거래금액 증가와 오프라인 부문의 효율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대우 김명주 경민정 연구원은 10일 리포트를 통해 이렇게 전망한 후 목표주가 23만 5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리포트는 또 "경쟁사인 쿠팡의 상장은 중장기적으로 이마트의 위협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네이버와 지분 교환을 통한 소매시장 내 커머스 연합 결성시 쿠팡의 위협에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의 이마트에 대한 보고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도 같은 날 "이마트-네이버 지분교환 보도 : 완전체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긍정적 보고서를 내놨다.

 

오 연구원은 "이마트-네이버 지분교환이 이뤄진다면 온/오프라인 판매 + 오프라인 물류 거점화 +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이커머스 업계 내 완전체 모델을 완성하는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온라인 커머스 업체의 약점은 1)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점포나 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 2)라스트 마일 배송 인프라의 부재인데, 이를 네이버가 이마트, CJ대한통운과 협업으로 갖추어 나가려는 전략으로 판단"하는 한편 "이마트는 네이버의 풍부한 트래픽을 기반으로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역시 라스트 마일 배송 단의 우군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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