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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가가 많이 하락한 풍력대표주 씨에스윈드에 대한 증권사의 기업코멘트가 나왔다.

 

한화투자증권 이재연 연구원은 11일 "강한 조정을 받던 씨에스윈드가 최근 반등세를 보였는데, 이는 3월 5일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가 상장하면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고,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줄어든 점이 회복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씨에스윈드의 2020년 연간 수주액은 목표치였던 7억 달러를 상회하는 8.3억 달러를 기록했고, 2020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6% 내외"라면서 "2021년 수주 목표는 8.5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글로벌 풍력 투자 확대를 감안할 때 무리없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씨에스윈드에 대한 한화투자증권의 코멘트

 

또 씨에스윈드는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에 생산법인 투자 계획도 빠르면 4월 초에 결정될 예정이며, 타워 생산 뿐 아니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진출 가능성도 커졌다"면서 "주요 고객사들의 하부구조물 수요 확대 추이를 지켜보며 추후 아시아 내 신공장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미국 투자 결정 등 다수의 이벤트가 예상되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 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현재 씨에스윈드의 주가는 6만 4000원대로 하락한 상태다.

 

신재생에너지 업종에 대한 메리츠증권의 코멘트

 

이와 함께 씨에스윈드 등이 속해 있는 신재생에너지 업종에 대한 메리츠증권의 이슈코멘트도 11일 나왔다.

 

메리츠증권 문경원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이 금리 이 순간, 반등 트리거는 어디?'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 중심의 밸류에이션 조정이 나타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업종은 그 중에서도 크게 하락했다"면서 "금리 상승에 따른 할인율 상승, 밸류에이션 조정은 당연한 결론이나, 금리 상승이 실제 산업 수요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 근거로 문 연구원은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호의적인 금융 환경으로 인해 실제 조달 금리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전력 가격이 발전 단가에 연동되는 등 금리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은 신재생 프로젝트의 P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금리 변동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이지만,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의 주가 하락에 너무 겁먹지 말고 접근해도 좋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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