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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2월 25일)은 급락과 급등이 번갈아 이뤄진 날이었다. 미 연준 파월 의장이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덕에 간밤에 미국증시가 올라주었고, 덩달아 한국증시에도 훈풍이 불어왔다.
모처럼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를 해준 덕분이다.
하지만 아직도 내 계좌는 전 고점을 회복하려면 약 5% 정도는 더 올라줘야 한다. 특히 삼성전기와 SK,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등이 그동안 많이 내린 탓이다. 2차전지 ETF 3종도 아직 더 올라줘야 한다.
아래에서 보듯이 SK는 지난 20일간 18.53% 하락한 게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씨에스윈드도 20일간 12.22%가 내렸고, 한화솔루션은 13.64%가 내렸다.
현대차나 자동차 ETF, 그리고 5G와 코스닥150 ETF도 8~10% 하락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의 조정장을 끝내고 다시 상승장으로 돌아선 것이라면 회복하는데 별 문제는 없겠지만, 알 수가 없으니...
오늘 장중 E트렌드 강흥보 센터장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시장이 이제 무조건 상승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맞습니다 라고 대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는 코멘트가 있었는데, 이 말을 믿고 싶다.
오늘 셀트리온의 상승세가 컸다. 무려 9% 이상 올랐다.
삼성전기 우선주는 소량(5주) 갖고 있었는데, 본주에 비해 너무 비실비실하길래 짜증이 났다. 오후 1시쯤 11만 4500원에 모두 익절해버렸다. 그런데 웬걸? 팔고나니 11만 7500원까지 올랐다. 쩝. 큰 액수는 아니지만 교훈으로 삼을 만 하다. 주식 매매는 짜증난다고 감정적으로 해선 안된다. 냉철해야 한다.
예전에 수익을 보고 전량 매도했던 LG생활건강우가 70만 원 아래에 있기에 69만 9000원에 2주를 매수했다. 오늘 이 종목은 별로 움직이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어쨌든 내 보유종목 중 맥쿼리인프라가 보합이었던 걸 빼고는 모든 종목이 올랐는데, 연금저축 계좌에서 차이나전기차 ETF가 유독 1.36% 내렸다. 무슨 일일까?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 일본 등과 전기차와 배터리 등 동맹을 추진한다는 뉴스 때문일까?
오늘 중국증시가 0.59% 반등하고, 홍콩도 1.58% 올랐음에도 차이나전기차만 홀로 하락했다는 게 영 찜찜하다.
어쨌든 연금저축 계좌도 아직 전 고점을 회복하려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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