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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철강에 대한 증권사 리포트가 나왔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실적 프리뷰를 통해 한국철강 목표주가를 1만 15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내놨다.

 

박 연구원은 2021년 한국철강의 매출액은 14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전분기 대비 -9.9%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4%, 전분기 대비 +266.9%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한파의 기상 악재에도 불구, 2분기 가격 인상 전망에 따른 가수요 발생으로 철근 판매량이 전년동기와 유사한 19.6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 철근 고시가격 인상과 유통가력 상승으로 철근 판매단가가 톤당 4만 원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돌입과 동시에 주택 보급 확대 및 SOC 예산 증액으로 양호한 내수가 기대되므로 한국철강의 철근 판매량은 25.5만 톤(전년비 +9.3%, 전분기대비 +30.2%)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2분기 한국철강의 철근 스프레드는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이를 감안한 영업이익은 245억 원(전년비 +83.5%, 분기대비 +124.4%)으로 예상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이에 따라 한국철강 목표주가를 1만 15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2021년 철근 내수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산 수입물량 감소 및 가격 인상으로 연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며, 동시에 지난해까지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단조사업 부문이 올해는 매출에서 완벽히 배제된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래는 지난 2월 16일 현대차증권 박현욱 연구원이 발효한 기업노트로, 당시 한국철강의 목표주가는 9700원이었다.

 

24일 종가 9100원이었던 한국철강 주가는 25일 11시 30분 현대 4% 이상 오른 9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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