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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에서 유통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정소연 연구원이 거의 논문 수준의 보고서 <스위트홈 : 집콕을 이겨내는 소비>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서 정 연구원은 '이마트'를 톱픽으로 꼽았다.

 

특히 정소연 연구원은 미국에서 아마존의 공세를 뚫고 무섭게 성장한 월마트에 이마트를 비유하면서 "쓱- 상승할 일만 남았다, 월마트처럼"이라고 콕 집어 말했다.

 

정소연 연구원의 유통업계 보고서 표지

정 연구원은 이마트의 2021년 목표주가를 22만 원(현재 주가 17만 500원)으로 제시하면서 1)본업 가치 회복 2)쓱닷컴 가치 상승 3)적자 사업부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는 것을 근거로 삼았다.

 

특히 그는 이베이코리아와 쿠팡, 11번가는 등 온라인 유통업체는 물론 마켓컬리와 오아시스마켓, 쿠팡프레시, 쓱닷컴(이마트몰), 롯데온 등 식품온라인 유통업체를 면밀히 비교분석한 결과 "결과적으로 가장 점유율이 높고, 충성고객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파워와 우수한 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장보기 시장을 주도해나갈 업체는 쿠팡과 쓱닷컴(이마트)이라고 전망"하면서 "쓱닷컴은 식품 비중(50%)이 쿠팡(13%)에 비해 높고,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성장 여력이 높을 뿐 아니라, 국내 상장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마트가 투자 접근성 우위에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나도 이마트가 장차 한국의 월마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 집에서도 매주 쓱닷컴을 이용해 온라인 장보기를 하고 있으며, 간혹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기도 한다.

 

바로 그 생각으로 작년 6월부터 이마트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해 지금은 현재 31%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바로 오늘 정소연 연구원의 보고서가 나왔듯이, 이마트 주가는 최소 20만 원, 최대 40만 원까지 오늘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2월 3일) 이마트 주가는 보합으로 머물렀지만 꾸준히 보유하면서 조정이 오면 추가매수도 해나갈 생각이다. 이마트의 성장이 멈출 때까지.

 

한편 정소연 연구원은 이 보고서에서 백화점 부문에서는 현대백화점을 톱픽으로 꼽았으며, 롯데쇼핑과 신세계도 좋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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