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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 넘게 빠질 때 내가 주워담은 것들

투자기록|2021. 1.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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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증시가 하락했다. 어제보다 하락 폭이 컸다.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는 3% 넘게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2시 30분쯤부터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 하락폭을 점점 축소하더니 종가에는 -0.7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도 -0.30% 하락하는 데 그쳤다. 그래프 모양새는 어제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도 약 3% 가까이 하락하다가 삼성전자우는 -1.23%, 삼성전자는 -0.44%로 하락폭을 축소했다.

 

이마트는 제법 많이 올랐다. 5.48% 상승했다. 동종업체인 롯데쇼핑도 9% 넘게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유통업이 좋은 날이었다. 이마트는 이제 18만 선에 안착하게 될 것 같다. 나는 30만 원까지 기다려볼 참이다.

 

쌍용양회도 전반적으로 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0.46% 반등해줬다. 어제 추가매수했던 코덱스 반도체는 매수가보다 상단에서 하락폭을 멈췄다.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효능이 좋다는 뉴스에 2.67% 올랐고, 녹십자랩셀도 혈장치료제의 좋은 소식에 올라줬다.

 

오늘 나는 하락장을 이용해 코덱스 자동차 ETF를 추가매수했고, 한화솔루션 또한 추가매수했다. 카카오는 오늘도 틈을 보여주지 않아 매수에 실패했다.

 

ETF 2종도 추가매수했다. KBSTAR Fn5G테크와 KBSTAR Fn수소경제테마가 그것이다. 앞의 것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5G 관련 기술주들이 들어 있고, 뒤엣것은 현대차를 포함한 수소관련 기업들이 들어 있다. 앞으로 지켜보며 추가매수할지, 정리할지 판단해볼 참이다.

 

걱정했던 동양물산이 오늘 같은 장세 속에서도 올라주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내렸으나 좀 더 지켜볼 생각이다.

 

현대차는 내렸는데, 내가 소량 보유 중인 현대차우는 신기하게도 오늘 또 올랐다.

 

예전에 어느 정도 수익실현하고 팔아버렸던 파워넷은 오늘 5% 넘게 올라 내가 매도했던 가격을 넘어섰다. 미련 갖지 않을 생각이다. 카카오 재매수도 그냥 포기했다.

 

어쨌든 내 계좌의 수익률은 어제보다 -0.12% 감소했다. 지수보다는 덜 감소했으니 나름 선방했다고 할까?

 

참, 어제 많이 내렸던 금값은 오늘 소폭 상승했다. 그래도 아직 마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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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하락한 날, 나는 샀다

투자기록|2021. 1. 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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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날이었다. 오전에 무섭게 오르더니 오후엔 무섭게 내리다가 점차 평정을 되찾은 장이었다. 종가는 코스피 -0.12%, 코스닥 -1.13% 하락으로 마감했다.

 

하락장에서 아내와 아들의 연금저축펀드 계좌에서 ETF를 매수해주었다. 다행이 매수가보다 약간이나마 상승한 상태로 마감되었다. 아내에게는 코스닥 150과 미국S&P500을, 아들에게는 두 종목과 함께 KODEX반도체까지 세 종목 ETF를 사줬다.

 

나도 KODEX반도체 20주를 추가매수했다.

 

오늘도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날이었다. 2차전지는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더니 결국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풍력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섹터의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다. 효성티앤씨, 씨에스윈드, 윌링스 등이 모두 내렸다. 그나마 한화솔루션이 종가에서 약간 상승으로 마감됐다.

 

이 와중에 나는 한화솔루션과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그리고 삼강엠앤티를 조금씩 추가매수했다.

 

카카오도 하락장을 틈타 추가매수하려 했으나 싸게 사려는 욕심 때문에 기회를 놓쳐 버렸다. 사기로 한 종목이면 과감히 매수해야 하는데, 우물쭈물하다가 그렇게 되어버렸다.

 

소탐대실이 될 것 같다.

 

다행스러운 건 그동안 계속 비실거리던 콜마비앤에이치와 동양물산이 각각 1.5, 1.62%나마 올라주었다는 것이다.

 

오늘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무서웠다. 무려 4조 4791억원 어치를 쓸어담았다. 개인의 하루치 매수 규모로 최고이지 않을까 싶다. 

 

기관은 무려 3조 7372억원 어치를 팔아제꼈다.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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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삼성전자, 현대차, 이마트 팔아야 할까?

투자기록|2021. 1. 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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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000을 넘겼던 코스피가 오늘은 무려 120.50 포인트 올라 3152를 찍었다. 물론 역대 신기록이다. 

 

오늘은 그야말로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날이었다. 나로선 이마트의 날이기도 했다. 삼성전기와 네이버, 카카오도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7.12%, 삼성전자우는 4.71% 상승했고, 이마트는 6.23% 올랐다.

나는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을 보유하지 않는 대신 2차전지 ETF 3종을 갖고 있는데, 이들도 각각 3~5% 가량 올랐다.

오늘 셀트리온을 소량 추가매수했는데, 매수단가 이상으로 올라줘서 좋았다.

 

그동안 완만한 오름세를 보여주던 삼성전기는 오늘 6.04%나 올랐다. 한동안 횡보하고 있던 네이버와 카카오도 7% 이상 훌쩍 상승해줬다.

 

삼성전자나 이마트처럼 많이 오른 종목에 대해선 팔고 싶은 유혹이 살짝 솟구쳤지만 갈 데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참았다.

 

다만 맥쿼리인프라는 오늘도 내려 손실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한국기업평가와 쌍용양회도 내렸다.

 

수익으로 전환하면 매도할 생각이었던 콜마비앤에이치도 1.87% 내려 익절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현대차 대신 현대차우와 KODEX 자동차 ETF를 소량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도 각각 16.11%, 12.74% 올라주었다.

 

미확인 소문 덕에 며칠 전 상한가를 기록했던 녹십자랩셀은 오늘 4.20%나 내렸다. 1주만 남겨두고 모두 매도했던 게 잘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오를만큼 올랐다고 생각했던 한화솔루션은 오늘도 2.35% 오름세를 이어갔다. 파워넷도 수익실현하고 버렸는데 오늘 8.64%나 올랐다. 하지만 미련은 두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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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뚫은 날 내 포트폴리오는?

투자기록|2021. 1. 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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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 지수가 3130.68로 종가기준 역사상 신기록을 세웠다. 주로 신재생에너지 종목이 많은 내 포트폴리오도 최고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2석 모두 석권하여 블루웨이브를 달성한 덕분인지,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등 효성그룹주가 많이 올랐고, LS와 LS일렉트릭도 꽤 올랐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그동안 지루한 횡보세를 보였던 이마트 주가가 훨훨 날았다. 또 내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2차전지 ETF 3종이 오늘도 많이 올라 흐뭇했다.

 

동양물산도 5.30%나 올라 그동안의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했는데, 콜마비앤에이치는 별로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

 

배당주인 쌍용양회와 한국기업평가도 이틀째 연속으로 반등한 것으로 보아 일단 하락세에서는 벗어난 듯 하다. 그러나 맥쿼리인프라는 오늘도 맥없는 모습이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결국 1주만 남겨두고 익절했다. 종가는 하락으로 끝나 역시 잘팔았다는 생각을 한다.(물론 나중에 또 오르면 후회할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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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와 한국기업평가, 하락세 멈추고 반등

투자기록|2021. 1. 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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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장중 코스피가 3000을 넘기도 했지만 결국 0.75% 하락하는 것으로 마감됐다. 코스닥도 0.44% 하락했다.

 

다행인 것은 배당락 이후 계속 하락세였던 쌍용양회가 1.05% 반등에 성공했고, 한국기업평가 역시 2.44% 상승했다는 것이다. 또한 장이 좋지 않은 상태에도 2차전지 ETF 3총사는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락했고, 동양물산과 콜마비앤에이치도 장초반 반짝 상승하는가 싶더니 오늘도 맥없이 주저앉아 반등에 실패했다.

 

맥쿼리인프라도 여전히 반등조짐은 보이지 않았고, 13일 2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셀트리온은 장중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종가는 마이너스로 밀렸다.

 

장 마감 때까지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결과가 나오면 오늘 밤 미국증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금은 오늘도 0.93% 올랐지만 나는 2.58% 손실 중이다.

 

참, 오늘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분배금이 쥐꼬리만큼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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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중인 동양물산 콜마비앤에이치 계속 보유해야 할까?

투자기록|2021. 1. 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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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마트 주가가 4.29% 급등하여 5만 8000원을 찍은 날이었다.

 

더불어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쌍용양회가 1.52% 반등을 시작한 날이며, 씨에스윈드(풍력, 2.27%), 윌링스(태양광, 6.67%), 삼강엠앤티(풍력, 6.25%), 한화솔루션(태양광, 9.55%), LS(해상풍력 케이블, 4.83%), 효성중공업(수소충전소, 2.20%) 등 신재생에너지 섹터의 주가도 훨훨 날았다.

 

어제 상한가를 찍는 걸 보고 1주만 남겨두고 매도했던 녹십자랩셀은 예상과 달리 크게 하락하진 않고 0.25% 내리는데 그쳤다. 다시 추가매수할 기회가 올진 모르겠다.

 

 

셀트리온이 오는 13일 코로나치료제 2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2.01% 반등했고, 2차 전지 관련 ETF 3개도 1~2%씩 올랐다.

 

다만 배당주인 한국기업평가의 배당락 이후 하락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맥쿼리인프라도 반등을 못하고 있고...

 

코로나 종식 기대 헤지용으로 매수해둔 콜마비앤에이치는 오늘 평단가 이하로 내려갔다. 농기계 수출호조 기대로 매수했던 동양물산도 지속적인 하락세 속에서 오늘 3.15% 하락해 역시 평단가를 위협하고 있다. 그래도 회사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계속 보유해볼 생각이다.

 

한화솔루션은 대규모 유상증자로 더 이상 오르기 어렵다고 봤는데, 오늘 오르는 걸 보니 좀 의외다.

 

금값은 오늘 1.49% 상승했는데, 나는 아직 3.48% 손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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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첫 영업일 증시는 2차전지와 자동차의 날이었다

투자기록|2021. 1. 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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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4일 한국증시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했다. 초반엔 보합세를 보였으나 이내 반등하기 시작해 종가는 2944를 찍었다.

 

오늘은 그야말로 자동차와 2차전지의 날이었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TIGER 2차전지테마가 9.29% 올랐고, 지난 연말에 매수한 KODEX 2차전지산업도 9.76%, 그리고 TIGER KRX 2차전지K-뉴딜은 무려 11.19%나 올랐다. ETF가 하루만에 10% 내외씩이나 오른 건 아마도 처음 보는 일인 듯 하다.

 

2차전지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보유하고 있는 KODEX 자동차도 6.45%나 상승했다.

 

해운주인 HMM은 노사간 임금협상이 연말에 극적으로 타결된 덕분인지 18.64% 큰폭으로 상승했고, 녹십자랩셀은 모더나 코로나 치료제를 위탁생산한다는 소문(?)에 상한가를 찍었다.

 

미확인 소문에 기대어 급등한 주식을 계속 갖고 가는 건 부담스러워 1주만 남긴 채 수익실현을 해버렸다. 추후 지켜보면서 재매수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배당주인 한국기업평가는 29일 배당락 이후 무려 20% 가까이 계속 급락하기에 오늘 절반을 수익실현하고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역시 배당주인 쌍용양회도 배당락 이후 계속 하락하긴 했지만, 향후 건설과 건자재 전망에 따라 계속 보유할 생각이다.

 

네이버 추가매수와 카카오 재매수는 기회를 엿보았으나 결국 실행하지 못했다.

 

금값도 오늘은 1.82% 상승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 4.90% 손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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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유상청약 주식수가 왜 일치하지 않을까

투자기록|2021. 1. 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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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가 유상증자를 하면서 구주주에게 신주를 배정했다. 나는 초과청약까지 합쳐 총 12주를 청약했고, 주당 10,550원*12=126,600원이 불입되었는데, 막상 주식지급일인 1월 4일 확인해보니 8주만 추가되었다.

 

왜 이렇게 된 걸까?

 

위 이미지처럼 분명 12주이고, 126,600원을 불입했다.

 

그런데 아래 이미지를 보면, 추가된 주식은 8주뿐이다.

 

 

이해가 되지 않아 신한금융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봤다. 아하~, 그랬더니 원래 6주는 확정된 신주인수권이고, 나머지 초과청약이 가능한 6주는 경쟁에 의해 배정되는데, 최종 2주만 배정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4주에 대한 청약금은 12월 22일 환불되었다고 일러준다.

 

그래서 다시 입출금 거래내역을 확인해봤더니 내가 미처 못본 게 아래와 같이 있었다.

 

구주주 유상청약을 처음 해본 경험이었다.

 

어쨌든 현재 나의 맥쿼리인프라 평균단가는 11,053원이고 현재가는 10,600원으로 여전히 손실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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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할 때 꼭 유념해야 하는 것들-피터린치

투자기록|2021. 1. 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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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린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주요 내용

 

'주식투자에서 상식으로 성공하는 법'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이다. 아래는 주요 발췌 내용.

 

시장이 저점에 이르렀을 때 사기가 꺾인 투자자들이 상기해야 할 것은 영원한 약세장은 없다는 사실이다.
반대로 현재 투자자들은 영원한 강세장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든 인내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나에게 유일한 매수 신호는 내가 좋아하는 회사를 찾은 순간이다. 정말 좋은 회사를 찾았다면 시기가 너무 이르다거나 늦었다는 이유로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주식시장이 아니라 기업에 투자하라.

주식의 단기 등락을 무시하라.

경제를 예측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주식시장의 단기 방향을 예측해도 소용없다.

일반인은 투자 전문가보다 훨씬 먼저 흥미로운 기업이나 제품을 발견할 수 있다.

 

아무래도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모양이다. 자기가 잘 아는 업종을 마다하고 다른 업종의 주식을 더 선호하는 이유를 나는 도무지 모르겠다.

 

일반투자자는 특히 소매업 분야에서 고속 성장하는 신생 소기업을 소비자 관점에서 발굴해내는 강점도 있다. 어떤 강점을 활용하든지 항상 뒷북을 칠 수밖에 없는 월스트리트의 고리타분한 방식을 벗어나 독자적으로 나만의 주식 감지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자동차 및 항공기회사, 타이어회사, 철강회사, 화학회사 등은 모두 경기순환주다.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게 되면 경기순환 기업은 번창하고, 이 회사의 주가는 대형우량주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한다. 호황기에는 사람들이 새 자동차를 사고 항공편을 더 자주 이용하며, 철강 및 화학제품 등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기 때문이다.

경기순환주는 주식의 모든 유형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유형이다. 경기순환주는 투자자들이 안전한 주식이라고 생각하며 매수했다가 투자금을 잃고 마는 상황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식 유형이다. 게다가 주요 경기순환주는 대기업이거나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 회사들이므로, 믿음직한 대형우량주와 혼동하기 쉽다.

약세장이나 국가 경제 침체기에 대형우량주가 50퍼센트 하락한다면, 포드와 같은 경기순환주는 80퍼센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

경기순환주에 투자할 때는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경기 하강이나 상승을 암시하는 초기 신호를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성장주는 한때 잘나가지만, 나중에는 너무 오랫동안 달린 사람처럼 탈진하고 만다. 어떤 고성장주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다. 조만간 지쳐서 한 자릿수 성장률의 저성장주나 대형우량주로 안착한다.

 

'2배가 되었을 때 팔아라', '2년 뒤에 매도하라', '10퍼센트 하락하면 손절매하라' 등 우리 주변에 일반적으로 들리는 충고는 무수히 많다. 이러한 말에 따라 전략을 세우는 것은 절대적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온갖 유형의 주식에 고루 적용되는 보편적인 공식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월마트(고성장주)처럼 잠재력 있는 고성장 신생기업에 투자한 사람이 1000퍼센트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는데도 50% 수익을 위해 매도한다면 어리석은 일이다. 

주식의 유형을 분류하는 것은 투자 논리를 개발하는 첫 단계다.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자산주, 경기순환주, 회생주)

 

대규모 모기업들은 굳이 회사를 독립시켜 이 회사에 경영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을 만들지 않는다. 분사한 회사의 경영 문제는 결국 모회사의 평판에 흠짐을 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사하는 회사들은 대개 재무제표가 건전하고 독립된 회사로 성공할 요건을 갖추고 있다.

분사가 완료된 후 1~2개월 뒤에는 신임 관리자와 임원들이 자회사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했는지 확인하라. 만일 그렇다면 임직원들이 회사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는 증거다.

 

기관투자자들이 거의 보유하지 않는 주식은 성공할 가능성 있다. 게다가 분석가들이 회사를 방문한 적이 없거나 잘 알지 못한다면, 이 주식이 성공할 가능성은 2배로 높아진다. 내가 관심이 가는 회사로부터 지난 3년 동안 분석가들이 방문한 적이 없다는 말을 들으면 솟구치는 열정을 억누르기가 힘들다. 

 

경영진이 자사주를 많이 보유한 경우에는 주주에게 해로운 상황이 훨씬 적게 발생한다. 회사 내부자가 직접 자기 돈으로 주식을 매수한다는 정보를 확인한다면 이보다 확실한 성공 가능성은 없다. 내부자의 매도는 대가 아무 의미가 없으므로 여기에 반응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 이유는 다양하다. 그러나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하는 이유는 하나뿐이다. 자신들의 회사 주식이 아직 과소평가되었으므로 결국 상승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한 뒤 주가가 내려간다면, 내부자보다도 더 싸게 주식을 매수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더 유리하다.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들에게 보상하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좋은 방법이다. 회사의 미래가 확실하다면 회사 역시 주주처럼 자사에 투자하게 된다.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면 매입된 주식이 유통시장에서 사라지지 때문에 발행주식수가 줄어든다. 그 결과 자사주 매입은 주당 순이익에 마술과도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회사가 자사주의 절반을 매입하며, 회사 전체 수익에 변함이 없어도 주당 순이익은 2배로 뛰게 된다. 원가 절감이나 제품 판매 촉진만으로 이만큼의 실적을 올릴 수 있는 회사는 거의 없다.

자사주 매입 대신 흔히 쓰이는 방법으로는 (1) 배당 인상 (2) 신제품 개발 (3) 신규 사업 진출 (4) 기업 인수가 있다.

자사주 매입과 반대되는 전략은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는 것인데, 이로 인한 효과를 희석이라고 부른다.

 

내가 기피하는 종목은 가장 인기 있는 업종 중에서도 세간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주식이다. 인기 종목의 주가는 대개 잘 알려진 가치 기준을 벗어나서 빠르게 상승한다. 그러나 이 높은 주가가 지탱하는 것은 막연한 희망과 공허함이므로, 상승할 때만큼이나 추락하는 속도도 빠르다. 보유한 인기 주식을 기민하게 처분하지 못한다면 주식은 곧 손실로 둔갑한다. 

 

내가 기피하는 또 다른 종목은 제2의 IBM, 제2의 맥도날드, 제2의 인텔, 제2의 디즈니라며 성가시게 주변에서 추천하는 것들이다. 내 경험에 비추어볼 때 '제2의 아무개'는 결코 아무개가 되는 법이 없다.

 

나는 소문주를 대할 때, 회사 전망이 그토록 대단하다면 내년이나 내후년에 투자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매수 욕구를 억제하려고 노력한다. 회사가 실질적인 실적으로 보여줄 때까지 주식 매수를 미뤄야 한다. 수익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라. 실적이 입증된 이후에 투자해도 10루타는 만들어낼 수 있다. 의심이 들 때는 기다려라.

 

(1) 10루타 종목을 찾는다면 보유종목이 많을수록 10루타 종목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진다. 유망한 여러 고성장주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실적은 뜻밖의 종목에서 나올 수 있다.

(2) 보유종목이 늘어날수록 종목별 자금배분의 유연성이 높아진다. 이것은 내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나는 보통 10~20퍼센트를 대형우량주에, 또 다른 10~20%를 경기순환주에 배분하고, 나머지를 회생주에 투자한다.

 

아무리 대형우량주라도 이 종목이 과대평가된 것이라면 오히려 위험성을 높이게 된다. 투자한 회사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는데도 너무 비싼 가격에 매입했기 때문에 한 푼도 벌지 못한다면 이것이야말로 비극이다.

 

어떤 사람들은 주식시장의 변동에 기계적으로 반응하며 주식이 오르면 팔고, 내리는 주식은 계속 보유한다. 이러한 반응은 마치 꽃을 뽑아내고 잡초에 물을 주는 것처럼 분별없는 행동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반대로 내리는 주식을 팔고 오르는 주식을 보유하는데, 이러한 대응 역시 크게 나을 것은 없다. 이렇게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전략은 모두 실패한다. 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바로 주가의 현재 움직임이 회사의 기본 가치를 반영한다는 착각이다. 현재의 주가는 회사의 전망을 전혀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회사의 기본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기도 한다. 

 

대형우량주의 주가가 내가 기대하는 최대 수익률인 40퍼센트 상승을 기록했다고 해보자. 이 회사에 특별한 상황에 발생하지 않아서 앞으로 기대할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나는 이 주식을 팔고 대신 아직 오르지 않은 매력적인 대형우량주를 매입한다. 주식을 모두 팔기 싫다면 일부만 팔아도 된다.

 

나같은 경우에 고성장주의 이익이 계속 증가하고, 확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렇다 할 장애 요소가 보이지 않으면 이 종목을 계속 보유한다. 몇 달 간격으로 마치 처음 이 회사를 만난 사람처럼 스토리를 전반적으로 다시 점검한다.

 

좋은 주식의 가격이 내렸다면, 이것은 그 가격에 주식을 팔고 다시 사지 않은 사람에게만 비극이 된다. 내 입장에서 보면 주가 하락은 유망하지만 실적이 부진한 종목들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나는 손실 제한 주문(스톱 로스 오더)을 몹시 싫어한다. 이러한 주문은 미리 정해진 가격에 도달했을 때 빠져나오는 방법이다. 대개 매입가보다 10퍼센트 낮은 가격이다. 그러나 오늘날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보면 주식은 거의 틀림없이 손실 제한 가격을 건드리게 되어 있다. 

 

내가 '2배가 되면 팔라'는 식의 말을 믿었다면 대박 종목을 단 한 번도 잡지 못했을 것이다. 원래의 스토리가 의미를 유지하는 한, 기다리면서 상황을 지켜보라. 몇 년 뒤에는 놀랄 만한 실적을 거둘 것이다.

 

주식을 아주 헐값에 살 수 있는 두 종류의 기간이 있다. 첫 번째는 기묘한 연례행사라 할 만한 연말 절세 매각 기간이다. 기간투자자들도 다가오는 평가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손해 본 종목들을 연말에 던져버린다. 주가가 떨어졌을 때 사고 싶은 종목이 있다면 연말을 이용하라. 연말이야말로 고대하던 종목을 헐값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두 번째는 몇 년마다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붕괴, 폭락, 거품붕괴, 일시적 하락, 대폭락 기간이다. 매도의 본능을 억누르고 용기를 발휘하여 이 두려운 상황에서 주식을 매입한다면 다시는 보기 힘든 기막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주식시장에 관한 조언의 커다란 문제점은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좀처럼 털어낼 수 없다는 점이다. 그 기억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여기에 반응하고 만다.

 

주가가 내려간 다음에 주식을 믿고 기다리는 것보다, 주가가 오른 다음에 계속 붙들고 있는 것이 더 어렵다. 요즘은 내가 속을 위험이 있다고 느끼면 처음에 주식을 매입한 이유를 다시 떠올린다.

 

회생주 매도에 있어서 최적의 시점은 회사가 회생한 다음이다. 이 시점에는 모든 사람이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알게 되고, 회사는 고성장주이든 경기순환주이든 와해되기 이전의 모습을 되찾는다.

 

떨어지는 주식을 바닥에서 잡으려는 시도는 떨어지는 칼을 잡으려는 행동과 마찬가지다. 칼이 땅에 꽂혀 잠시 부르르 떨다가 멈춘 다음에 잡는 편이 낫다. 빠르게 떨어지는 주식을 잡으려다 보면 필연적으로 칼날을 잡을 수밖에 없고, 뜻밖의 고통을 당하게 된다. 주식을 바닥에서 살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주가는 등락을 거듭한 뒤에야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과정은 보통 2~3년이 걸리지만,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다.

 

요점은 인위적으로 주식의 상승 한계점을 설정할 수 없다는 말이다. 여전히 타당한 스토리와 이익 개선이 진행 중이고, 회사의 기본이 바뀌지 않았다면, '더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속설 때문에 이 주식을 외면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주식이 2배 뛰었을 때 매도하라고 고객에게 권하는 전문가들은 모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식으로 투자한다면 절대로 10루타 종목이 나올 수 없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어느 주식이 10배로 뛰고, 어느 주식이 5배로 뛸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었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회사의 스토리가 유지되는 한 대박을 기대하면서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것뿐이었다. 회사가 성공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지만, 주식이 성공하는 것은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놀라운 경우가 많다.

 

나는 평생 투자하면서 선물이나 옵션을 매입해본 적이 없다. 내가 듣기로는 전문 트레이더가 아닌 이상 선물이나 옵션으로 돈을 벌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선물과 옵션의 양대 중심지인 시카고와 뉴육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추어투자자의 80~95퍼센트가 손실을 본다고 한다. 워런 버핏은 주식 선물, 옵션을 불법화해야 한다고 했다. 나도 이에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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